모자와 캡은 스타일뿐만 아니라 햇빛, 바람, 비 같은 자연 요소로부터 보호해주는 실용적인 도구이다. 하이킹을 하거나, 해변에서 하루를 보내거나, 캠핑을 즐길 때 적절한 모자는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모자와 캡은 단순한 패션 아이템을 넘어, 햇빛과 같은 자연 요소로부터 보호해 주며 야외 생활을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준다.
왜 야외 활동에 모자가 필수인가?
1. 햇빛 보호
장시간 야외에 있을 때 자외선 차단은 중요하다.
챙이 넓은 모자로 얼굴, 목, 귀를 보호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은 야외 활동 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자외선(UV)은 태양에서 나오는 보이지 않는 광선으로, 피부에 다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피부 노화와 주름을 유발하며 피부의 탄력을 잃게 만들고 일광화상과 피부암을 유발할 수 있는 주된 원인이 된다. 또한 자외선은 눈에도 영향을 미쳐 백내장, 광각막염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강한 햇빛 아래에서는 모자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날씨로부터 보호
모자는 바람이나 비, 추위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추운 날씨에는 보온이 되는 모자가, 비 오는 날에는 방수 기능이 있는 캡이 좋다. 휴대에 간편한 적은 부피인 모자는 필요시에 착용하여 외부의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3. 편안함과 스타일
모자는 햇빛을 가려 주고, 머리를 고정시켜 주는 등 편안함을 주며, 동시에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
눈에 띄기 쉬운 색상의 모자를 착용하여 시인성이 강한 연출을 통해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구조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
햇빛 아래 해변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산에서 하이킹을 할 때, 적절한 모자는 자외선으로부터 얼굴과 목을 보호해 주며, 바람과 비로부터도 지켜준다. 실용성과 스타일을 모두 갖춘 모자는 야외 생활의 필수품이다.
야외 활동에 맞는 모자와 캡의 종류
1. 넓은 챙 모자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 하이킹, 해변 활동, 또는 정원 가꾸기 시 유용하다. 소재는 밀짚, 면, 합성 섬유 등이 있다. 얼굴, 목, 귀까지 넓게 보호한다. 이러한 모자의 예로써 내구성이 좋고 자외선 차단에 탁월한 틸리(Tilley) 모자이다.
▲ 사진출처 : https://www.rei.com/product/721740/tilley-ltm6
여기 틸리 모자(Tilley Hat)의 대표적인 사진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모자는 주로 여행과 야외 활동에 사용되며, UPF 50+ 자외선 차단과 방수 기능이 특징이다.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이 있으며, 특히 LTM6 Airflo 모델은 통기성을 높이기 위한 메쉬 디자인과 넓은 챙을 가지고 있어 햇빛이 강한 날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Tilley USA) (REI).
2. 야구 모자
캐주얼한 야외 활동, 달리기, 낚시에 적합하다. 소재는 면 또는 폴리에스터 혼합, 메쉬 패널로 통기성을 강화하였다. 가볍고 통기성이 뛰어나며 착용감이 좋다.
3. 버킷 햇
나일론, 캔버스천, 또는 면으로 만들어지며 낚시, 캠핑, 가벼운 하이킹에 적합한 모자이다. 작게 접을 수 있고, 중간 정도의 햇빛 차단 기능을 제공한다.
4. 선햇
▲ 사진출처 : https://www.columbia.com
선햇은 넓은 챙과 자외선 차단 소재로 제작되어 강한 햇빛 아래에서 사용된다. 자외선 차단 처리된 가벼운 소재로 만들어져 통기성이 좋고 가벼워서 더운 기후에 적합하다. 예로 콜롬비아(Columbia) 보라 보라 부니(Bora Bora Booney) 모자가 있다
이 모자는 야외 활동에 최적화된 모자로, Omni-Shade™ UPF 50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제공해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또한 Omni-Wick™ 기술을 사용해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증발시켜 착용감을 시원하고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3인치 넓이의 챙을 가지고 있어 햇빛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며, 조절 가능한 드로우코드가 있어 바람이부는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가벼운 100% 텍스처드 나일론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하이킹, 낚시, 해변 활동 등 다양한 야외 활동에 적합하다.
5. 방한모자
겨울철 스키나 겨울 하이킹 같은 야외 활동에는 방한모자가 적합하다. 플리스, 울, 또는 합성 보온 소재로 만들어져 추위와 바람, 눈으로부터 보호해준다.
추운 날씨에 적합하게 두툼한 보온 소재로 만들어졌으며, 귀덮개와 부드러운 안감이 있어 따뜻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추운 겨울철 야외 활동을 위한 실용적인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야외용 모자와 캡을 고를 때 주의할 점
1. UPF 등급(*)
햇빛이 강한 환경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모자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UPF 30 이상의 등급이 권장된다.
UPF(Ultraviolet Protection Factor)는 “자외선 차단지수”로, 특정 의류나 원단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능력을 측정하는 지표이다. UPF는 자외선 차단제의 SPF(Sun Protection Factor)와 비슷한 역할을 하지만, UPF는 의류에 적용되는 지수로 생각하면 된다.
UPF 숫자가 클수록 자외선을 더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예를 들어, UPF 50 의류는 UVB 및 UVA 자외선의 98%를 차단하고, 나머지 2%만이 피부에 도달하게 된다. 각 등급에 따른 자외선 차단 효과는 다음과 같다.
· UPF 15-20**
: 적당한 자외선 차단 (85~94%의 자외선 차단)
· UPF 25-35**
: 우수한 자외선 차단 (96~97%의 자외선 차단)
· UPF 40-50+**
: 탁월한 자외선 차단 (97.5~99%의 자외선 차단)
UPF 등급이 높은 의류를 입으면 피부암이나 조기 피부 노화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특히 자외선 노출이 많은 야외 활동(하이킹, 낚시, 해변 활동 등) 시 UPF가 높은 모자나 옷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UPF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원단의 밀도
: 밀도가 높은 직물일수록 더 높은 UPF 등급을 제공한다.
- 색상
: 진한 색상의 옷이 자외선을 더 많이 흡수하므로, 보통 더 높은 UPF를 가진다.
- 습기
: 젖은 옷은 자외선을 더 많이 통과시키기 때문에, 건조한 상태에서 더 높은 UPF를 유지한다.
UPF 등급은 야외에서 건강한 피부 보호를 위해 필수적인 요소이다.
- 흡습성과 통기성
: 더운 날씨에서는 땀을 잘 흡수하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가 중요하다. 머리를 시원하고 건조하게 유지할 수 있는 모자를 선택한다.
- 조절 가능한 기능
: 바람이 많이 부는 환경에서는 끈이나 스트랩으로 조절 가능한 모자가 필요하다.
- 휴대성
: 여행이나 하이킹을 할 때는 가볍고 접을 수 있는 모자가 편리하다.
2. 활동에 맞는 모자 고르기
- 하이킹 : 넓은 챙의 선햇이나 목덮개가 있는 캡을 써서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하자.
- 캠핑 : 편안하고 휴대하기 쉬운 버킷 햇이나 부드러운 챙의 모자를 추천한다.
- 낚시 : 통기성이 좋은 소재로 된 모자나 넓은 챙, 목덮개가 있는 캡을 추천한다.
- 겨울 스포츠 : 방한용 비니나 귀를 덮는 트래퍼 모자가 추운 날씨에 적합하다.
3. 기능도 중요하지만, 스타일도 놓칠 수 없다!
개인의 스타일에 맞는 모자를 선택한다. 버킷 햇 같은 캐주얼한 모자부터 고전적인 넓은 챙 모자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다. 색상이나 패턴 선택 시 자연 환경과 어울리는 색상이나 장비와 매칭할 수 있는 디자인을 추천한다. 자연과 어울리는 색조의 모자를 선택하거나, 대담한 색상의 캡을 통해 야외 활동에서도 패션을 잃지 않도록 하자. 적절한 모자는 스타일을 완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
활동과 환경에 맞는 모자를 선택하는 것은 중요하다. 적절한 모자에 투자하는 것이 야외 생활을 즐겁고 안전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어떤 야외 활동을 계획하든, 적절한 모자나 캡을 선택하면 자연의 요소로부터 보호받으며 더욱 편안한 야외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햇빛 차단부터 방한까지, 모자는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 야외 생활의 필수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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