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치 오븐은 야외 요리의 필수품으로 그 다재다능함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 도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많은 사람들이 자연 속에서 요리를 할 때 사용해 오고 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 더치 오븐은 모험가, 개척자, 그리고 야외 요리 애호가들의 신뢰를 받으며 사용되어 왔다. 스튜, 빵, 구이 요리 등 다양한 요리를 완벽하게 해내는 이 주철 솥은 야외 요리의 진정한 동반자이다. 이번 시리즈 첫 번째 주제로 더치 오븐의 역사와 매력을 탐구하고, 그 활용법을 소개한다.
더치 오븐의 기원은 17세기 네덜란드에서 시작되었다. 주철 주조 기술이 발전하면서 매끄럽고 내구성이 뛰어난 주철 냄비가 만들어졌고, 이 기술이 더치 오븐의 시작이었다. 이후 영국의 “에이브러햄 다비” 가 1700년대 초 이 기술을 개선해 대량 생산을 시작했다. 더치 오븐은 초기 개척자들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왔으며, 개척민, 카우보이, 정착민들이 사용한 필수 조리 도구였다. 튼튼한 주철과 밀폐된 뚜껑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다양한 음식을 조리하는 데 적합했다.
초기 개척자들은 이 주철 솥을 불 옆에 걸어 놓고 스튜를 끓였으며, 캠프파이어에서는 빵을 구워 먹었다. 시간이 지나도 그 모양과 기능은 크게 변하지 않았지만, 그 실용성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오늘날 더치 오븐은 여전히 야외 요리와 캠핑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에나멜 코팅 버전은 실내에서 주로 사용되지만, 전통적인 주철 더치 오븐은 캠프파이어나 야외 요리에서 여전히 강력한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야외 요리에서 더치 오븐의 다재다능함은 더치오븐이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이다.
강력한 내구성과 주철 소재는 열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열 보존력으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어 다양한 요리에 적합하다. 느린 조리법을 사용하는 요리나 고온에서 빠르게 조리해야 하는 요리 모두 가능하다.
▲ 사진출처: https://blog.naver.com/hyperhb/220184559558
더치 오븐은 프라이팬, 냄비, 오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목적 도구이다.
스튜, 빵, 고기 구이 등 다양한 요리를 간편하게 해낼 수 있다. 제대로 시즈닝(기름 코팅)된 더치 오븐은 비눗물 없이도 간단히 세척할 수 있으며, 주철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요리 성능을 제공한다.
더치 오븐 요리를 위한 기본 팁으로는 우선 열 조절이 있다. 야외에서 더치 오븐을 사용할 때는 화력 조절이 중요하다. 특히 빵이나 케이크처럼 균일한 열이 필요한 요리에서는 뚜껑 위와 아래에 숯을 배치해 고르게 열을 전달하는 것이 좋다. 더치 오븐을 사용하기 전에는 예열을 해주고, 오븐을 사용할 때마다 적절하게 기름을 발라 시즈닝을 유지해야 한다. 더치 오븐의 평평한 뚜껑은 별도의 조리 도구처럼 사용할 수 있어, 캠핑시에는 간이 프라이팬처럼 활용할 수 있다.
더치 오븐은 단순한 조리 도구가 아닌, 세대를 거쳐 내려오는 전통 요리 방식이다.
자연 속에서 천천히 요리하며 느끼는 즐거움은 더치 오븐이 주는 가장 큰 선물이자. 이번 기회를 통해 더치 오븐 요리를 직접 시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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