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빌더]의 토크콘서트 #4

뉴질랜드 컬럼 #4

뉴질랜드 [빌더]의 토크콘서트 

2022년, [워킹홀리데이비자]를 활용한 뉴질랜드[빌더]체험 시작

 


나는 [빌더]입니다.
건축물에 있어 필요한 모든 공정, 예를 들면, 굴삭기로 땅을 파고, 기초를 만들고, 건물의 구조를 세우고,
지붕을 덮고, 구조의 방수/방습의 외장을 둘러싸주고, 창문과 현관문, 천장과 벽난로 같은 다양한 기능을 넣어주고, 벽안에 전기/배관을 넣어주고, 단열과 기밀에 대한 적절한 기준을 적용하고, 내부의 마감을 위한 구조를 보완하고, 생활의 [행복감]을 위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마무리하는, 모든 공정을, 직접 다하는 것을 좋아하는 [빌더]입니다.
나는 건축물을 [사람]으로, 그리고 [빌더]를 [의사]로 비유합니다.
[빌더], 건축물이라는 [창조물]을 그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대할 수 있는 [숙련된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나는 [빌더]라는 직무에 있어, 성취감과 만족도가 매우 높습니다.


 

2022년, [워킹홀리데이비자]를 활용한 뉴질랜드[빌더]체험 시작

 

2022년 3월부터, 그 동안 코로나로 시행되었던 뉴질랜드 해외 입국제한 정책들에 변화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건축과 농업 등 상대 적으로 낮은 인건비와 단기간, 많은 수의 외국 노동력에 의존성이 높은 뉴질랜드 노동시장의 요구가 매우 거세지고 있어, 빠른 시간 내 에, 많은 해외 인력의 유입을 위한 정책들이 실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그 동안 중단되었던, [Working Holiday VISA/워킹홀리데 이 비자] 발급 인원을 대폭 늘려 노동시장의 한계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해소]를 기대하는 분위기입니다.

 

더불어, 뉴질랜드 [공공주택]사업량의 폭발적인 확장 정책이 긍정적인 기회요소입니다. 이유로는, 코로나 기간 동안 해외에서 거주 중이 던, 뉴질랜드 국적 및 시민권, 영주권자들의 대규모 뉴질랜드 이주로 인해, 뉴질랜드 주택공급 상황이 매우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뉴질 랜드 이주를 준비하는 많은 뉴질랜드 거주 권리를 가진 사람들이 해외에서부터 자신이 거주할 주택 또는 건물을 부동산 중개관련 웹사이 트와 에이전트를 통해 대거 구매하면서, 뉴질랜드 현지 주택의 가격이 매우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으며, 동시에, 임대료도 높은 수준으 로 올라가게 되었습니다. 이에, 뉴질랜드 정부가 지급하는 저소득층의 주거비 지원 예산 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주거의 [복지/질]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인지한 뉴질랜드 정부의 특단의 조치는 바로, [공공임대]주택의 공격적인 건축입니다.

 

이를 위해, 이미 뉴질랜드 건축법의 빠른 개정으로, 다양한 규제해소와 예산의 집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한 다양한 방식의 건축공법을 고려하여 실행계획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뉴질랜드의 폭발적인 [공공주택]사업이 여러 도시에서 준비되 고 있으며, 뉴질랜드 정부차원에서, 많은 수의 [빌더]를 모집해야 하는 흐름에 놓여 있습니다.

 

뉴질랜드 정부는, 일정 기간 동안 [부족직업군]이라는 직업분류기준을 정해 놓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일할 수 있는 비자 발급에 반영하 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족직업군]분류에 속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비자의 발급 및 연장, 영주권 취득에 있어, 매우 유리한 조건 이 될 수 있습니다. 2022년 현재, 건축분야의 [빌더]는 뉴질랜드 정부가 분류한 [부족직업군]에 포함되어 있으며, 이 분류에 포함된 외국 인은 입국 허가과정에서 보다 빠른 심사과정을 거치게 됨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2022년과 2023년, 뉴질랜드 건축비즈니스 현장에서, 일 정부분 훈련된 외국인 [빌더]에 대한 수요와 대우는 비교적 좋을 것이라는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법인 [WITAincu/위타인큐]는, 2022년 하반기부터, 뉴질랜드 정부가 실행하는 [공공주택]사업의 다양한 프로젝트에 투입될 [빌더] 를 모집/훈련하는 프로젝트를 2022년, 4월부터 실행할 예정입니다. 개별 또는 팀 단위로, 경력에 상관없이, 뉴질랜드[빌더]로의 갖추어 야 할, 기본적인 기능과 역량을 중심으로 훈련하여 단기 파견하는 방식으로, 뉴질랜드 공공주택 프로젝트 사업이라는 [보호]된 환경에 서 뉴질랜드[빌더]로의 직무를 수행하는 경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최저임금보다 최소 10%~20%의 향상된 임금, 주어질 직무를 미리 훈련함으로써의 줄어든 부담감, 의사소통 및 관계형성에 있어, 현지 팀장급 매니저들의 공감 기반의 배려문화가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 한 계획을 실행 중에 있습니다.

 

참고로, 뉴질랜드 [워킹홀리데이비자]제도를 설명하자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외국인의 효과적인 노동력 공유를 목적으로, 정부차원에서 제도화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만18세에서 만30세 외국인 청년들이, 뉴질랜드 전역에서 어떠한 직업이든 어떠한 지역이든 제한 없이 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비자를 제공해 주는 것입니다. 신청은 뉴질랜드 정부사이트에 본인이 직접 신청하는 제도로, 대리 신청이 불가능하며, 몇 가지 주요 서류와 신청을 온라인으로 완료하면, 간단한 심사를 거쳐 발급해주는 단기비자입니다. 한국에 경우, 뉴질랜드 정부는 매년 3,000명의 신규비자를 발급해왔으나, 코로나로 인해, 최근까지 발급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러나 올해 2022년부터, 이 비자의 발급이 다시 시작될 예정이며, 그 인원수도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이 제도를 통해, 뉴질랜드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권리와 보

 

호를 경험하기를 추천하고 있으며, 2년 이상의 일할 수 있는 비자나 영주권에 대한 것은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에, 이 부분은 한국법인 [WITAincu/위타인큐]의 중장기 교육/훈련 프로그램에서 다루지고 있습니다.

 

 

[Preliminary Work]은 등산로의 입구와 같다.

 

특별한 감흥은 없지만, 괜찮은 하루가 될 것 같은 소소한 기대의 등산로 입구와 같은 과정이라고 비유를 들어봅니다. 뉴질랜드[빌더]로 다양한 현장을 입구를 오고가면서, 경험하는 [익숙함]과 관련 있는 과정으로, 뉴질랜드 건축현장의 거의 대부분은 오늘 공유하는 내용이 그대로 구현되어 있습니다. 진심으로, 모든 현장이 비슷한 배치 또는 유사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공학적으로, 디자인적으로, 난이도가 높은 프로젝트의 현장이라도 그 시작은, 사소한 것부터 진행됩니다. 뜯어내고, 구멍을 내고, 부수고, 땅을 파고, 울타리를 세우고, 임시공간을 만들고, 쓰레기를 버리고, 자재를 정리하는 등 크게 중요하지 않게 느껴지는, 먼지 나고 지저분한 일들이 진행되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내가 이런 일하려고 [빌더]가 되었나?’ 라는 자괴감도 생길 수 있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건축프로젝트의 방식, 난이도, 직무에 상관없이, 거의 같은 체계와 규칙, 프로세스를 느끼게 하는 현장의 분위기가 반복될수록, 그 처음 느꼈던 [예민함]은 없어지면서, 어느 현장에 처음 가더라도 그 현장에 바로 녹아들 수 있는 [익숙함]으로 전환되는 것을 느낄 때 즈 음 비로소, [빌더]로서 자신이 맡은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됨을 느끼게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빌더]는 건축현장 울타리 안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주변 모든 것을 설계도에 근거하여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시공한 모든 것들이 수많은 설계도의 구체화되는 과정이고 결과이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내가 맡은 부분의 설계도를 받아서 기존의 진행된 내용을 연결하여 나의 해석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부여된 구간의 해석을 다 시공하고 나면, 다음 [빌더]가 와서, 또 연결해 나가는 것입니다. 모든 건축 과정은, 하나의 연결된 흐름입니다. 흐름을 읽을 수 있는 [빌더]가 되면, 어떠한 구간이든지 잘 연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마스터빌더] 라는 의미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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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iminary Work/프러리미너리 워크]는 [Site Estabilishment and Maintenance/사이트 이스타블리쉬먼트 앤 메인터넌스], [Demolition/데몰리션], [Set-out/셋아웃]으로 구성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Site Estabilishment and Maintenance/사이트 이스타블리쉬먼트 앤 메인터넌스]으로 분류된 내용들은 건축프로세스의 법적 절차와 연관된 키워드가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건축허가, 설계확정, 측량결과 등등 [빌더]가 투입되기 전에, 다양한 설계사들과 건축 시행관련 법적 절차가 실행된 결과의 반영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의 시작은, [Boundary Marks/바운더리 마크]부터입니다. 지적측량 후 땅에 박는 말뚝이나 금속디스크시공하고 전기나 수도, 가스관 같은 땅 속에 있는 서비스 라인에 대한 표시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건축현장의 구간이 정해지면, [Establishing the Site/이스타블리싱 더 사이트]과정으로 넘어가면서, [빌더]들이 매일 방문하는 현장사이트의 모습을 갖추게 됩니다.

 

현장사이트의 운영은, 건축현장의 사무실, 자재 컨테이너, 화장실, 건축폐기물 트레이, 자재, 보호커버 등 관리규정에 따라야 합니다. 자재의 보관[Storage/스토리지]의 경우, 건조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실내 보관 자재와 실외 보관 자재의 분류, 차량과 사람, 중장비의 이동 등을 고려한 위치에 배치됩니다. 특히, 비나 특정 구간의 세척 등의 이유로, 물이 건축현장을 밖으로 흘러가지 않도록 하는 규정이 비교적 엄격합니다. 그래서 [Preventing Run-off from the Site/프리밴팅 런오프 프롬 더 사이트] 규정을 잘 지키는 것이 현장사이트 매니저의 주요 직무 중 하나입니다. 물이 흘러가는 길에 모래주머니로 둑을 쌓거나 방수포로 물의 접촉을 방지하거나 하는 등의 구체적인 대응을 해야 합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현장의 위험요소가 주변 주민 또는 관리감독자의 의해 지적 및 적발될 경우, 매우 높은 금액의 벌금과 공사 절차의 중단 등 생각보다 높은 수준의 제재가 이루어집니다. 그래서 현장의 [빌더]들은 매주 또는 매일, [Tool Box Meeting/툴박스 미팅]이라는 시간을 통해 이러한 발생요소에 대해 협력적으로 대응하도록 요구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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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현장의 일부는 기존 건축물의 철거 및 일부를 활용한 방식으로 진행될 때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철거[Demolition/데몰리션]과정에서 꼭 고려되어야 할 절차가 있습니다. 가장 빈번하고 중요한 요소로는 석면[Asbestos/에스베스토스]의 처리 절차를 꼭 준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석면은 뉴질랜드 1980년대 중반부터 폭넓게 쓰인 건축자재로, 그 당시에는 그 위험성에 대해 모르는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현재의 건축법은 매우 위험한 자재로 분류되어, 모든 건축물의 보수/철거에 있어, 전문 검사업체의 석면 분석 결과에 따라 건축 절차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일하는 [빌더]들은 석면 처리 절차에 따라, 높은 수준의 안전장비와 작업 수칙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무엇보다, 근로자의 안전에 대한 기준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석면뿐만 아니라 단열재, 시멘트보드, 지붕자재 등 다양한 철거 대상 자재들의 적법한 처리 절차가 각각 규정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을 건축현장에서 알고 작업과정에서 발생되는 모든 폐자재의 분류에 협력하는 것이 [빌더]의 역량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모든 건축현장은 [철거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빌더]들에게 요구되는 항목으로는, 개인 안전장비[PPE/Personal Protective Equipment/퍼스널 프로텍티브 이규입먼트],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 계획 이해, 안전하지 않은 현장 상황에 대한 즉각적인 보고 및 제거, 현장 안전을 위한 주요 미팅 참석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에 대한 서류작성 및 확인 사인 등 현장 투입 첫 날부터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업무 중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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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t-out/셋아웃]은 측량서비스로 인한 건축물의 위치 등의 표식을 중심으로 건축물의 가상 영역을 실제 건축부지에 배치하는 것입니 다. 그래서 [빌더]들은 레이저레벨기, 목수실, 스프레이페인트 마커, 말뚝 등으로 설계도의 계획을 그대로 부지에 반영하여 다음 공정으 로 갈 수 있도록 합니다. 무엇보다, 건축부지의 외곽선과 건출물의 위치 등이 설계도와 정확히 일치해야 합니다.

 

건축부지의 외곽선[Boundary Line/바운더리 라인]과 건축물 위치가 확정되면, [Profile Pegs/프로파일 팩]을 설치합니다. 실제 건축물로 부터 약 1미터의 거리를 두고 건축물의 모서리 기준으로 직각이 되게 3개의 팩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수직성과 좌우로 흔들이지 않도록 보강도 해야 합니다. 그 다음 [Profile Boaeds/프로파일 보드] 설치합니다. [프로파일 보드]를 설치할 때, [높이]는 건축물의 마감 마루 높이[FFL/Finished Floor Level/피니쉬드 플로어 레벨]로 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프로파일 보드 윗면이 마감 마루높이로 설정된 상태에서 건축물의 외벽선 하나를 확정합니다.

 

[프로파일 보드]에 의해 형성된 건축물 외벽구간의 첫 교차점에 [프로파일 팩]을 하나 설치하고 이를 기준으로 [피타고라스 정리]를 이용하여 모든 건축외벽 구간의 정확한 길이와 각도를 설계도와 일치시킵니다. [프로파일 보드]에 고정된 못의 위치를 미세 조정하여 보다 완벽한 건축물 외벽선을 구현하면서 동시에 설계도에서 제시하는 인도, 자동차 주차 공간, 정원, 부속 건출물 등의 위치와도 교차로 확인하여 확정합니다.

 

건축물의 외벽선을 완벽하게 구현되었을 때, 또 하나의 보완적 작업으로는 [Building Offset Lines/빌딩 오프셋 라인]을 [프로파일 보드]에 구현해야 합니다. [셋아웃] 이후, 건축과정에서 외벽선을 표시하는 [목수실]을 일정 기간 제거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대비하여 [오프셋 라인]을 미리 준비하여, 다른 건축과정에 건축물의 외벽선과 관련 적절한 기준위치를 제공해 줄 수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건축프로젝트의 규모와 형태, 지형의 특성 등으로, 측량 지점으로부터 건축물들의 위치 등을 확정하고 다양한 건축과정에 대한 소실 또는 제거되는 기준선을 보완하는 다양한 [오프셋 라인]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건축 과정에 대해 투입된 [빌더]는 다양한 [오프셋 라인]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정확한 협업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아웃]과정에서, 건축물의 배치모양이 단순한 사각형이 아닌, 보다 다양한 다면체일 경우, [Variations for Step-outs/베리에이션 포 스텝 아웃]이라는 과정을 통해, 최우선순위 건물의 위치 확정 후, 차순위 건물의 위치를 결정한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따라서 [셋아웃] 과정은, 하나의 현장에서 완성된 건물의 정확한 위치와 크기, 배치 등을 확정해 주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며, [빌더]로서는 최소한의 오차를 줄이기 위한 집중과 경험이 필요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 측량서비스의 오류로 인해, 건물의 일부를 잘라내거나, 새로 지은 건물을 아예 철거하는 경우도 직접 경험한 입장에서, [셋아웃] 공정을 책임지는 [빌더]의 스트레스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측량점과 설계도와 [셋아웃]의 정확한 일치를 위해 다양한 접근으로 검증해야 하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뉴질랜드 건축현장에서도, 어이없는 오류가 빈번히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일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다양한 오류의 경험들이 쌓여 가면서, 저는 이렇게 늘 팀원들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스스로의 경험을 믿지 말고, 설계도를 끊임없이 확인해야 합니다!’

 

 

오래된 건축물의 보존, [마스터빌더]로의 소명일 수 있습니다.

 

뉴질랜드의 도시나 마을을 걸어 다니면서, 오래된 건축물의 보존 상태를 자연스럽게 보게 됩니다. 특히 [빌더]의 관점에서 보면, 지붕이나 처마, 창문, 외벽의 누수 및 발수 상태, 부식에 대한 보존 관리에 대해 더욱 눈여겨보게 됩니다.

 

특히, 지붕 타일 또는 기와의 정기적인 청소 및 고압세척, 방수층 보강, 페인트 시공, 물받이 처마의 누수 및 부식 방지, 창문주변의 방수 및 방습의 위한 윈도우 플레싱[Flashing]의 보존 및 교체, 외부 벽돌의 발수 기능 유지, 출입구 철문 및 철물의 부식방지를 위한 유지보수 등 의외로 다양한 접근이 필요합니다.

 

현관의 지붕자재는 일반적인 기와나 시멘트 타일이 아닌, 구리판을 기본으로 한, 클래식 방식의 비가림 지붕의 형태를 보존하고 있습니 다. 구리판의 시공 순서로는 비가림 지붕의 지붕면 > Ridge > 벽돌외벽 플레싱[Flashing] 입니다. 벽돌외벽의 계단식 [플레싱]은 벽돌 매지 간격대로 삽입하여 폴리머계열 몰탈을 적용하도록 되어 있어, 오랜 시간이 지나도 부스러지거나, 틈이 버러지지 않는 기능성을 보 완하게끔 재료까지 제시되어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방수와 누수에 대한 반영구적인 접근인 내부식성이 강한 [플레싱] 자재를 활용한 구 조적 방수/방습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실리콘이나 방수도료로는 임시적인 접근이 되고, 임시적인 방법은 결과적으로 건축물의 보존이 어 려운 구조적 문제를 만들어냅니다.

 

현관의 지붕 처마의 물받이의 경우도, 물받이 없이, 자연스럽게 빗물이나 습기가 땅으로 떨어질 수 있도록 드립엣지[Drip Edge]의 기능 도 지붕구리판에 적용되어 있음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관 지붕 처마를 구성하는 목재와 내부 구조에 빗물의 침투 및 손상이 거의 없고 주기적인 페인트 적용도 잘 관리되고 있는 듯하였습니다.

 

벽돌 외벽과 함께 중요한 보존관리 부분으로는, 나무 프레임 창문입니다. 사진 상에서도 클래식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나무창이 보입 니다. [Single Hung/싱글헝]방식의 창으로 매우 전통적인 디자인 창문입니다. 프레임부터 창문살까지 원목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페인 트 보존관리가 필요합니다. 뉴질랜드는 페인트의 종류와 시공 규칙에 대한 상식이 잘 발달하여, 적절한 관리 보존이 매우 좋은 환경이기 도 합니다. 그래서 100년 이상 된 건물들의 나무 창문들도 매우 훌륭한 상태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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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건축물의 출입구 주변의 금속 철물과 우편함, 그리고 벽돌로 만든 울타리 등도 오랜 시간 잘 관리되었음을 한 눈에 느낄 수 있는 있습니다. 마치 공원이나 박물관 같은 공공관리 대상의 건물처럼 보일 정도로 조화로운 이 건물이 일반 주택이기에 저는 이러한 건축물 관리 문화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과거의 건축물을 적절한 시기에 매뉴얼에 기준한 보수 관리 시공을 하는 보존 문화가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과 상식이라는 것이 저에게 편안한 공기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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