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주택,
양산 원동면 심플하우스
건축개요
대지위치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도 : 단독주택
건축구조 : 경량목구조
건축규모 : 지상 3층
대지면적 : 120㎡
건축면적 : 57.17㎡
연면적 : 139.96㎡
1층 : 53.57㎡
2층 : 57.17㎡
3층 : 29.22㎡
외부마감 : 스타코그래뉼 / 방부목 목재 사이딩
지붕 : 징크
처마 : 징크
창호 : 독일식 시스템 창호
설계기간 : 2019.12 ~ 2020.02
시공기간 : 2020.03 ~ 2020.06
경남 양산 원동면 작은 마을에 위치한 양산 원동면 심플하우스.
120㎡라는 협소한 대지 안에 충분한 공간 활용을 위해 3층의 경량목구조로 지어졌으며 주택5의 대지는 경사가 있는 도로를 접하고 있어 1층은 물론 모든 층에서 막힘없는 채광과 아늑한 마을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심플한 박스 형태를 기본으로 한 주택 디자인에서는 전면, 후면 메스의 인입과 돌출을 통해 입체감과 덩어리감을 주어 단순해도 심심하지 않은 건축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이트 스타코와 징크 지붕을 가진 모던 스타일 주택이지만, 전면 후면 목재 사이딩 마감으로 따뜻함을 더했습니다.
덕분에 마을에 이질적이지 않은, 전원에 잘 어우러지는 주택이 완성되었습니다.
▲ 1층 평면도
▲ 2층 평면도
▲ 3층(다락층) 평면도
공간의 구성 및 배치
주택 후면 출입문을 통해 들어서면 1층에는 주방과 식당, 거실로 오픈된 공적인 성격의 공간이.
2층에는 오로지 건축주 부부만을 위한 거실과 침실, 욕실 등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3층은 널찍한 다락방과 베란다로 구성되어 모두가 꿈꾸는 로망을 실현해주는 공간이 됩니다.
적용된 시공 포인트 & 디테일
공사 전 구조 3D 스케치업 작업
두항구조안전기술사사무소에서 받은 도면을 바탕으로 공사 전 구조 3D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3D 작업은 직관적으로 현장 작업자의 이해를 돕고 실수 발생 확률도 줄여줍니다.
양산 원동면 단독주택은 1층 거실부분 인입으로 우측면에 2, 3층의 하중을 받칠 기둥이 없는 캔틸레버 구조였기에 더욱 필요했던 작업입니다.
1층에 하중이 몰리는 곳을 보강해주기 위한 공학목재(PSL)는 주황색, 꼭 사용되어야 할 구조용철물(심슨스트롱타이)은 붉은색으로 표시해 주었습니다.
ZIP 시스템 패널
기존 목조주택 공사에서 벽면을 구성할 때 OSB합판 위 투습방수지, 레인스크린을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주택에 사용된 ZIP 시스템 패널은 합판과 투습방수지가 합쳐진 제품으로, 두 가지 과정을 하나로 합쳐 공사기간을 줄일 수 있었으며 패널 자체의 성능과 고성능 접착제가 부착된 ZIP 시스템 테이프를 접합부에 시공하여 공기 및 습기를 완벽히 차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단열재 시공
구조 스터드 사이 내부 단열재는 (가)등급 인슐레이션, 외부 단열재는 (가)등급 100T 준불연 EPS를 사용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는 건축주를 고려해 내부 단열재를 추가하여 남부지방 사용기준보다 높은 단열을 해줌으로써 단열성능을 높이고자 했습니다.
듀라덱 시공
3층 베란다에 누수 걱정 없는 탄탄한 방수층을 유지하기 위해 두 겹의 방수시트 위 내수합판을 얹고 듀라덱을 시공했습니다. 캐나다 제품은 듀라덱은 접착제와 열풍기를 이용하여 시공하는 방수 시트지로 한 번의 시공만으로 방수와 마감이 가능합니다. 또한 뛰어난 미관과 오랜기간 유지되는 성능 및 유지보수가 용이한 점을 통해 건축주께서 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탄소레일난방
계속되는 고유가 시대에 주거활동에서도 기름값 절약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잇으며, 모두가 여름 겨울철 냉난방비 걱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비용을 절약하고자 태양광 3kw를 설치한 뒤, 태양광 전기를 사용하는 탄소레일난방을 시공했습니다.
탄소난방은 전기에너지를 탄소 소재에 전달해 발열시키는 전기난방기술로 우수한 열전달력을 가진 탄소를 이용하므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입니다. 실제 건축주께서 1년간 사용한 뒤 절감된 월별전기요금표를 보여주시며 난방까지 전기를 사용하는 올전기주택에 만족감을 표하셨습니다.
실내 인테리어
모던한 화이트톤과 프렌치 스타일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건축주의 감성이 고스란히 묻어난 실내 인테리어입니다. 집과 만남을 위해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면 꽃문양 패턴 바닥타일과 모루유리 중문이 감성적인 집의 첫인상을 밝혀줍니다.
중문 너머에 있는 주방에서는 이국적인 펜던트 조명과 도기 싱크볼, 웨인스코팅 가구 배치로 인한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프렌치 스타일 인테리어를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간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인상을 주는 이유는 전체적으로 톤을 맞춘 은은한 컬러감 덕분입니다.
계단을 통해 2층으로 오르면 프로젝트창이 포인트가 되는 화장실과 채광을 가득 담은 침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화이트와 우드, 거기에 건축주 취향이 한 스푼 더해진 편안하고 개성있는 양산 원동면 단독주택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