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어디에서 출발해야 할까?

 

기본 이야기 #9

건축, 어디에서 출발해야 할까?

건축주가 배제된, 디자인과 공법 자재만 강조하는 사회?


건축 상담 그리고 시공 현장에서 벌어지는 기본 중에 기본이 되는 이야기를 시작한다. 요즈음 건축주는 너무 똑똑하다. 그 기반은 각종 세미나 그리고 유튜브, 건축 관련 책들이다. 이렇게 공부를 하고서도 기본조차도 모르고 저지르는 일들이 많다. 그 내용들을 하나씩 이야기해 보자.


 

본 기자는 1년에 10번 가까이 전국 건축박람회에 참석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건축주 그리고 시공사 등 건축 산업에 종사하는 분들을 계몽하기 위해서이다. 물론 이유가 있어서 이러한 문화가 만들어졌겠지만, 이로 인해 벌어지는 엄청난 일들은 건축주 개인이 감당하기에 너무 큰 사건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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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 산업은 유일하게 건축주만 돈을 낸다.
건축주가 돈을 내면 비로소 산업이 돌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면 산업은 누구를 위해 존재해야 하는가?
건축 산업은 오직 건축주의 집과 행복을 위해 존재해야 한다!


 

 

 

스토리텔링이 사라진 건축
누구를 위한 건축이 되나?


건축 현장을 바라보면 상당히 보수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건축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래야 한다고 말하는 분들도 많다. 그러나 건축의 대상을 누구로 보는가? 이 질문에 대한 우회적 답변이라고 생각한다. 건축은 누구를 대상으로 하며 어디에서부터 출발을 해야 할까? 건축물일까? 아니면 건축주 그 건축물에서 살아 갈 사람일까?


필자의 생각으로는 사람이 아닌 건축물을 대상으로 삼고 있다고 판단된다. 건축사는 디자인을 중요시하고, 시공사는 공법과 시스템을 강조하고, 자재사는 제품과 가격만을 논한다. 건축주는 다중인격이 필요하다. 디자인에도 반응해야하고 공법과 시스템에도 감동해야하고 자재선택에 인격까지 팔아야 한다.


디자인, 공법과 시스템, 자재…
건축주가 집을 짓기로 결심을 했을 때 그 시작은 어떤 동기에서 출발했을까? 필자가 만들고 있는 월간빌더에는 건축주를 위한 공간이 있다. ‘건축주에게 묻다’라는 코너인데, 유일하게 건축주의 입장에서 바라본 건축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나누는 공간이다.


건축주 분들은 다양한 이유에서 집짓기를 시작한다. 많은 건축주 분들을 인터뷰했지만 집을 짓는 이유가 디자인도 공법과 시스템도 자재 때문도 아니다. 그들은 공통되게 말한다. ‘우리 가족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집’ ‘우리 가족이 행복해질 수 있는 집’ ‘집과 정원 그리고 우리 가족만의 이야기가 있는 공간’등을 만들고 싶어 한다. 건축주의 집짓기 목표에는 디자인도 공법과 시스템도 자재 그 어느 이야기도 없다.


그렇다면 건축사 시공사 자재사 분들은 어디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 나가야할까?
취재를 했던 한 건축주는 ‘건축사도 시공사도 제 말을 들으려하지 않았습니다.’라며 울먹이기도 했다. ‘제가 원하는 집에 대해 많은 메모를 전달했지만 제 이야기를 듣는 척만 했지 실제로 설계도나 현장에서 적용이 안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들은 왜 그랬을까? 이들은 건축주에게 의뢰를 받아 일을 수행하는 사람들인데 왜 이런 행위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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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를 주제를 잡는 사람들
나 잘났어요! 이래야 돈 벌어요!


얼마 전 건축박람회에서 이루어진 세미나의 주제를 보고 적잖게 실망했던 적이 있다. 아주 오래전에 봤던 강의 제목이 그대로 도배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아! 아직도 이런 주제로 강의를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에 씁쓸해졌다. 시중에는 이런 말이 떠돈다. ‘건축주는 아무것도 모른다. 우리가 알려 주어야 한다.’라는.

 

그러나 많은 분들을 취재하는 위치에 있는 필자로서의 생각은 이런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 진짜 모르는 그리고 시대의 흐름에 뒤떨어진 사람은 바로 이런 생각을 하는 일부 강사들일지도 모른다. 어쩌면 이런 생각을 하는 강사들은 건축주를 매도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땅을 사야 돈이 됩니다.’
‘이런 집을 그리고 이런 건물을 지어야 투자 가치가 있습니다.’

 

많은 건축주 분들이 생각하는 집의 생각과 다른 주제들이다. 집을 투자의 대상으로만 보는 시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 내 집을 짓기 위해 모인 건축주에게 내 집이 아닌 남에게 판매할 집을 지으라고 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세미나는 건축주를 대상으로 하지만 강의의 내용은 건축주를 위한 것이 아니라 세미나를 주최한 주최측 또는 강의를 하는 강사나 회사를 홍보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건축주가 듣고 싶어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에서 출발한 것이 아닌
‘건축주에게 알려주고 싶은 내용은 무엇인가?’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은 아닐까?

 

건축주 분들은 예전 같지 않다. 건축주의 연령은 젊어지고 똑똑해지고 있다. 이런 분들의 특징이 각종 정보를 어렵지 않게 구한다는 것이다. 정보의 불균형이 많이 해소되고 있다. 그런 만큼 주도적인 성향도 강해지고 있다. 그런데 강의제목을 보는 순간 ‘이 분들만 안변하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모습이 소비자의 눈에는 ‘나 잘났어요!’라고 비치는 것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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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자’만 이야기하면 시장은 커지지 못한다
무서워서 못 짓겠어요?


하자를 강조하며 타 업체의 잘못을 주요사례로 강의를 하는 분들이 많다. 건축주에게 거부감과 함께 두려움을 전달한다. 최고의 마케팅은 두려움을 파는 것이라는 고도의 전략을 사용한 것이라면 그래도 이런 방식의 강의나 영업을 존중해 줄 수 있다. 그러나 남을 깎아내림으로 나를 높이려는 의도였다면, 시장의 파이를 키워 다 같이 잘 되기보다는 나만 잘되면 된다는 결과를 생각한 것이라면 그 분의 실력을 떠나서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는 시장의 파이를 줄이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고, 스스로 누워서 침을 뱉는 일임을 많은 사례에서 충분히 경험하고 있다. 특히 ‘하자’만 이야기하다면 건축주는 막연한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그러면 건축주는 두 가지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고 한다. 진짜 잘 하는 목조주택 설계 시공업체를 찾는 노력을 하든지 아니면 목조로 집짓기를 포기하게 된다.


인터뷰를 위해 찾았던 현장에는 마침 각각 다른 시공사의 세 현장이 진행되고 있었다. 비슷한 시점에 진행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사용 자재의 수준과 작업자의 시공 수준, 현장 관리의 마인드 그리고 협력사를 대하는 인격 등이 비교되었다. 불행하게도 방송을 통해 가장 잘 알려진 분의 현장이 모든 면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고 있었다.


문제는 또 다른 곳에서 발생할 수도 있다. 목조에 대해 경험이 없거나 그 가치를 이해하지 못하여 목조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있는 건축사 분들이 건축주가 목조를 원해도 철콘으로 할 것을 권하게 된다. 가끔 하게 되는 생각이지만 막연하게 염려하는 목조주택에 대한 하자 내용을 가지고 공격하는 분들이 생겨난다면 목조주택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실제로 이런 사례가 외국에서는 있었다. 다시 회복은 되었지만 산업 자체가 한동안 후퇴하게 되었다. 우리는 역사를 통해 배운다고 한다. 이런 역사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같은 산업에 있는 업체나 사람을 빗대는 이런 방식의 영상을 만들거나 영업을 행위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


우리는 목조주택의 후발주자이다. 후발주자의 장점이 있다면 수십 년에서 100년이 넘게 먼저 경험한 나라의 역사와 사례들을 경험을 하지 않고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목조주택과 목조건축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하고,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공부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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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간빌더 협력사의 세미나는 달랐다!
세미나를 들으러 건축박람회장을 찾는다?


월간빌더는 목조주택과 목조건축 시장이 건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창간 때부터 전국 건축박람회에 참석하여 소비자와 목조건축 관련 업체를 상대로 상담과 계몽활동을 해왔다. 2021년부터는 월간빌더 후원사가 연합으로 팀을 이루어 건축박람회를 참가하여 세미나와 상담으로 홍보나 수주가 아닌 계몽활동을 벌이고 있다.


2021년 광주와 대구에서 이루어진 ‘KTBC 2021 (Korea Timber Builder Council 2021)’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금까지 어디에서 들을 수 없었던 강의 와 상담으로 전시장을 찾은 예비건축주 분들을 놀라게 했다. ‘법대로 하세요.’ ‘설계가 가장 중요합니다. 설계부터 하세요.’ 라고 외치며, 설계도면이 없으면 견적은 물론이고 자세한 상담을 진행하지 않았다.


‘왜 다른 업체들은 대답을 해 주는데 여기는 안 된다고 하세요?’ 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1년 뒤 다시 찾은 광주경향하우징페어에서 월간빌더 부스를 방문하신 건축주 분들은 ‘이번에는 세미나를 안 하시나요? 지난 세미나는 저의 생각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또 듣고 싶어서 왔는데 이번에는 월간빌더 팀이 참석을 안 하셨네요.’라며 아쉬워했다. ‘5월 수원에서 진행합니다.’ 라는 말에 ‘그러면 수원 세미나를 보러 가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


건축박람회는 상업주의가 판쳐서는 안 된다. 포럼과 세미나가 중심이 되고 신제품과 새로운 정보들이 공유되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시공사보다는 건축사사무소가 주도를 해야 하며, 자재업체가 많아야 한다. 우리나라도 과거에는 그랬다. 어느 순간부터 자재업체가 자취를 감추고 포럼과 세미나는 아애 열리지 않거나 변질되고, 시공사가 주류를 이루는 전시회로 바뀌면서 건축주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월간빌더와 협력사는 이런 변화를 바로잡기 위해 의지를 모았다. 건축주의 행복한 집짓기를 응원하고 건강한 건축의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비록 작은 규모로 시작하였지만 시장에 큰 영향력을 주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도 협회도 기업에서도 하지 못하는 일을 해내고 있다’며, ‘더 많은 협력사 분들이 건축박람회를 주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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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가 신뢰를 얻지 못하는 이유?
삶을 이야기하고 싶은 건축주는 안중에도 없다


한 때 목조주택의 흐름을 주도했던 유튜버에 대한 실망감이 커지고 있다. 필자가 만난 A씨는 ‘도대체 뭘 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출발 의도와는 다르게 지금은 철학도 가치관도 정체성도 없이 산만해졌습니다.’라며, ‘처음 출발과 다르게 시간이 지나면서 사업적으로 활용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라며 안타까워한다.


많은 유튜버가 빠지는 유혹은 재생횟수이다. 광고수익을 전제하다보니 자극적인 주제와 제목을 선정하게 될 수밖에 없다? 문제는 처음에는 이런 의도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나와 같은 피해자가 없기를 바라서…’ ‘건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전해드리고 싶어서…’ 등…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런 의도가 의심을 받게 되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다.


필자가 만난 건축주 분들의 말을 빌리면, ‘도움이 안 되는 유튜버가 너무 많다.’고 한다. 건축주를 대상으로 만들어진 영상이 정작 건축주가 알고 싶어 하는 내용을 담아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영상을 보고 상담 전화를 하면 ‘너 아니어도 일 많아’라는 느낌까지 받는다고까지 한다. ‘내가 정답이야’라며, ‘너는 가만히 있어’라고 가르치려고 하는 분위기가 불편하다고 한다. 돈은 건축주가 내고, 일 또한 건축주가 제공을 하는데, 건축사 그리고 시공사가 마치 ‘갑’이 되어버렸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던 경험이었다고 한다.


필자는 30년 동안 목재도어를 만들어 왔다. 목재의 식재부터 벌목 건조 가공 제작 관리까지 목재에 관한 이론과 현장의 경험을 가져왔다. 유튜버 분들의 영상을 보다가 ‘아차~’ 하는 부분이 있다. 예를 들면 시공사 유튜버 분이 시공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좋다. 그런데 자재에 대해 이야기 하면서 자재에 대해 마치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부분이 종종 있다. 전문가인 우리가 볼 때에는 전혀 기초지식도 없이 말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된다. 유튜버 분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이 ‘다 아는 것처럼 말해야 한다.’는 함정에 빠져 있는 것이다. 가르치려는 자리에 서는 사람은 겸손과 정직이 선행되어야 구독자로부터 신뢰를 받지 않을까?

 

한 건축주는 “건축의 출발점에서부터 ‘협업 겸손 신뢰’가 아닌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한 상황에서 정작 일을 의뢰하는 건축주는 건축에서 배제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한다.

 


건축은 서비스업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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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덕오븐이 만들어 낸 마술
사람들은 주택에서의 삶을 꿈꾸기를 원했다


지난 5월 중순 킨텍스에서 열린 건축박람회에는 특별한? 일이 벌어졌다. 패시브톡스(작용성 대표)가 ‘화덕오븐 알가마 ALKAMA’를 출품했다. 현장에서 제품의 재질 / 특성 / 가격 / 타 제품과의 차별점 등을 일체 설명하지 않았다. 4일 동안 상담 부스에서는 ‘화덕오븐이 있는 전원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하느라 웃음이 만발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아이디어와 에피소드가 넘쳐났다. 화덕오븐을 둘러싸고 오랜 시간 머무르며 서로 자신의 이야기들을 공유했다.


제품의 재질 / 특성 / 가격 / 타 제품과의 차별점은 업체가 아닌 소비자 분들이 더 잘 알고 있었고 그 설명은 소비자 분들끼리 서로 설명해 주는 토론의 자리가 되어 버렸다. ‘소비자가 생각보다 훨씬 많이 알고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참 많구나!’ 라는 것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건축주 그리고 소비자가 원하는 건축과 건축공간에서 꿈꾸고 있는 가족의 삶의 모습이 봇물 터지듯 쏟아졌다.

 

마술이 펼쳐졌다. 소비자들이 모여 화덕오븐이 있으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엄청난 정보가 모이기 시작했다. 화덕오븐의 사용방법, 가족 간의 변화, 아빠의 가정에서의 위상, 엄마의 행복, 사람 사는 재미 등 작은 도구 하나가 삶의 풍경을 풍성하게 바꾸어 놓았다.


하물며, 넓은 대지 위에 집을 짓는 과정이라면 얼마나 많은 이야기들이 있을까? 개인마다 쏟아내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집이 되어야 한다. 그 지점에서 설계와 시공은 시작되어야 한다. 건축주가 원하는 것을 실현할 수 있는 디자인과 시공디테일, 해당 자재의 선정 등이 계획되어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이 축제가 되어야 한다. 이런 행복을 소위 건축 전문가라는 이름으로 빼앗아서는 안 된다. 설계와 시공을 논하는 자리가 꿈을 빼앗는 자리가 되어서는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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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개통령 이야기


유퀴즈에 개통령으로 알려져 있는 강형욱 편이 방송되었다.
많은 이야기 중에 아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훈련법을 배우기 위해 떠난 해외연수를 떠났습니다.
솔직히 처음에는 실망했어요.
외국에서는 차원이 다른 훈련법이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개와 인간이 공존하는 방식이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가 전하고 싶은 말은

 

누군가의 전부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
전부가 되었을 때 책임감과 부담감도 상당할 거예요.
이게 준비되어 있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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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이 이런 마음으로
시작되고 마무리된다면 어떨까?


건축주의 전부가 되는 경험을 하는 것…
엄청난 책임감과 부담감이 수반되는 일임을 알고

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건축가가 되지 않겠다는…


건축사 시공사 자재사 관계자분들이 건축과 건축주를 대할 때에도
이런 마음이어야 하지 않을까?


건축주가 건축에 임하고 있는 마음을
조금이라도 헤아린다면…

 

 

| 월간빌더 김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