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목조건축 트렌드
빙산의 일각은
어떤 일의 대부분이 숨겨져 있고 겉으로 드러나는 것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음을 이르는 말로 주로 바람직하지 못한 일의 경우에 쓰인다.〚국어사전〛
물 밖에 나와 있는 빙산은 전체 빙산의 1/11이다. 물 밖에 빙산이 나오기 위해 거의 10배가 되는 빙산이 물속에 숨어있는 것이다.
목조건축의 빙산은
우연이라고 할 수 있을까? 목조주택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시장의 규모는 약 8% 정도이다. 빙산의 비율과 닮았다.
자발적으로 만들어진 산업이 건축시장에서 목조주택 산업을 견실하게 성장시키며, 리드하고자 노력해 왔다. 그러나 목조주택 산업은 30년 동안 시나브로 개별 성장만 했지 산업이 한 마음으로 동반성장의 길은 시도조차 미미했다.
그 사이 사회는 급속도로 변모했고, 그 영향은 목조주택 산업 현장에도 피해가지 못했다.
사회의 변화는 목조주택의 현장의 실정 또한 빠르게 바꾸었다. 공업화공법으로 지어지는 목조주택은 갑자기 아니 이미 오래전부터 예고된 산업의 미래이고 다가와 있는 현실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업화공법에 대한 목조주택 산업의 반응은 무관심할 정도로 냉랭하다. 마치 진입장벽이라도 세우는 듯 거센 저항으로 다가왔다. 이 저항은 소위 목조주택 시장을 리드한다는 목조주택 대표 업체 8%의 기업들에서 더 강했다.
8% Vs. 92%
같은 고민 다른 선택
목조주택업체를 리드하고 있는 8%의 기업들과 그렇지 않은 92% 기업들의 고민은 별반 다르지 않다. 인력수급난, 인건비 상승, 기술력퇴보로 인해 저하되는 품질, 관리비상승, 폐기물처리비용 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업화공법이라는 다가 온 미래에 대한 반응은 다른 양상을 띠고 있다.
시장을 리드한다고 하는 8%의 목조주택 대표 업체들로부터 호응이 없거나 저항의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고, 반대의 92% 시장에서는 먼저 반응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인식 다른 반응이다. 많은 이유들로 논리를 전개할 수 있
겠지만 어쩌겠는가. 시장은 이미 공업화공법이 확대되어 가고 있는데…
2024년 키워드 #1
공업화공법 목조주택 날개짓을 시작하다
기술력을 추구하는 8% Vs. 관행을 따르는 92%
노출된 빙산보다 수면 아래 빙산이 먼저 움직이나?
목조주택 시장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현장 시공방식에서 공장생산방식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2024년에는 더 빨라질 뿐만 아니라 시장 점유율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과학적 접근과 증명된 우수한 품질 사례들의 누적, 산업 체계의 불합리성의 개선, 현장 민원으로 인한 스트레스 감소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시장의 반응이 좋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제도권 관리 밖에 있었던 건축사와 시공사의 변화까지 이끌어 낼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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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 프레임웍스 CASE FRAMEWORKS
패널라이징 공장 이전과 생산 가동률 높아져
패널라이징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케이스 프레임웍스는 지난 2023년 10월 공장을 확장 이전했다. 뿐만 아니라 생산 가동률 또한 점점 높여가고 있다. 그리고 지역 시공사를 중심으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 수도권의 메인 업체들보다 상대적으로 인력난이 심하고 주택 품질을 확보하기 어려운 현실이 반영된 현상으로 보여 제도권 밖에서 품질관리가 더 어려웠던 시장으로까지 선한 영향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점점 더 심화되는 현장 작업자의 고령화와 숙련공의 이탈은 제도의 강화와 맞물려 골조 품질을 중요하게 인식하게 될 것이다. 국내 도로의 여건과 시공 기술의 발전에 최적화 된 패널라이징 공법은 목조주택 시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해 갈 것이다.
자이가이스트
모듈러주택 계약과 생산율 높이고 있어
자이가이스트는 2023년 4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후 약 8개월 만에 100채 가까운 상담과 계약, 공장 모듈러 생산 그리고 현장 시공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2023년은 국내 건설 대기업이 목조주택 시장으로의 진출이라는 의미 있는 사전을 통해 목조주택 시장에 긍정적인 기대를 모았다. 아직 제한된 시장의 여건과 인식의 정착을 위한 과정을 소화하고 있지만 2024년에는 보다 성장할 것으로 주목할 만하다.
2024년 키워드 #2
중목주택의 시장 확대와 프리컷 국산화 정착
중목 프리컷 가공의 국산화 정착 및 해외 수출 시도
프리컷 업체의 다변화 시도, 독점시장 사라질듯
2024년 주목할 두 번째 키워드는 중목주택과 프리컷의 국산화 정착이다.
2023년 국내 목조주택 시장이 가장 큰 이슈 중에 하나는 중목주택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이에 대한 업계의 다양한 시도들이었다. 국내 중목가공 시장을 주도했던 더나이스코리아가 국내에서 철수를 하면서 국내 시장이 술렁이었다.
프리컷 자재를 공급 받아 시공을 했던 시공사는 공급처를 개발하기 위해 국내외 업체 발굴을 위한 노력에 분주했고, 목조주택자재업체는 프리컷 공장을 세우거나 중목자재를 수입하여 자재 유통을 준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프리컷 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중목 프리컷을 국산화하기 위한 플랫폼을 만들고 구조부터 기공 시공에 이르기까지 풀 서비스 체계를 갖추었다.
그러나 검증이라는 시간 누적이 부족했던 국내 중목산업은 관망을 하거나 조심스럽게 시도를 하는 정도였다. 중목 프리컷 가공을 시도했던 업체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정밀성이나 서비스 관리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는 사이 프리컷 전문 기업인 홀츠바우는 해외로 구조 및 자재 가공 서비스를 수출하기 위한 기회를 가질 만큼 시스템을 정비하며 해외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있다.
2024년은 국내 기관 및 지자체 발주 물량이 더 증가할 예정이다. 도나 시, 군 단위의 중‧고층 목조건축물 발주가 늘어나고 있고, 중목 주택단지 개발과 같은 지자체 사업이 준비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경골목구조 주택을 시공하는 업체의 중목으로의 확대 또한 주목해야 한다. 지금까지 중목 시장을 주도했던 주요업체들의 이탈현상으로 중목 시장의 수요가 경골목구조 업체에게까지 요청되고 있기 때문이다. 목재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요청 또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중목 및 고층을 목주건축을 위한 자재 국산화의 뒷받침으로 더 설득력을 가지게 될 것이다.
2024년 키워드 #3
Glum-lam CLT 고층 목조건축물 시장 주도
충남대 강석구 교수 국산화에 성공해, 고층 목조건축물에 적용
국내 합판산업과 CLT 국산화의 길 열어
지난 2023년 11월 2일 대전에서는 의미 있는 컨퍼런스가 열렸다.
사단법인 Woodism 목재인용연구소와 월간빌더가 주관한 ‘2023 국제 Woodism-city 컨퍼런스’가 그것이다. 고층 목조건축 실현을 위한 국제 심포지엄으로 강석구 교수가 개발한 Ply-lam CLT 에 대한 국제기관 및 기업들의 성능 테스트 결과 및 고층 목조건축 적용 가능성에 대한 내용이었다.
의미 있는 것은 100% 수입에 의존하던 CLT의 국산화를 이루었다는 것 외에도 국내 목재의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낙엽송을 활용한 자재 개발이었다는 점이다. 낙엽송의 고부가 자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 국산 자재를 활용한 신산업을 창출했다는 점, 사라져가는 국내 합판산업의 부활을 다시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 해외로 수출의 길을 열었다는 점 등에서 Ply-lam CLT는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중‧고층 목조건축의 시도가 많아지는 가운데 국산 자재로 개발된 Ply-lam CLT는 국내 고층 목조건축을 견인하는 핵심자재가 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목조건축의 대형화와 중층으로의 시도가 많아지는 가운데 공학목재로의 활용 또한 확대 적용 가능성이 커져 수입대체효과까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에는 Ply-lam CLT를 중심으로 국내 공학목재 제조 및 가공 산업이 급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2024년 키워드 #4
농막‧텃밭주택 vs. 소형주택
제도 개선으로 농막 다시 성장하나?
차양 데크 정화조 등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2023년은 가장 큰 사회적 이슈 중에 하나는 농림부의 해프닝으로 끝난 농막규제였다.
그러나 농막 산업은 규제가 철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어려움에 직면하고 말았다. 발 빠른 대응을 한 업체들은 소형주택 산업을 만들어 내며 생존을 모색했다. 그러나 이슈를 만드는데 까지는 잠시 성공하는 듯 했으나 산업으로 자리 잡기에는 뒷심이 부족했다.
2023년 국감장에서는 농막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텃밭주택을 제안하는 이슈가 있었다.
위성곤 의원이 제시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주말농장족들을 위한 ‘텃밭주택’을 제안하면서 “농사용 간이 주거시설로 해 전입신고는 되지 않게 하고, 면적은 지금처럼 제한하되 그늘막, 데크, 처마도 일정 범위에서 허용하고, 지자체마다 다르게 운영하는 정화조 시설 기준도 표준화하고, 화재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를 의무화 하는 등의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어 “간이 주거시설이기 때문에 재산세 등 세금은 내지 않지만 지역발전기금 또는 텃밭주택 세금을 내서 지역에 기여할 수 있게 해 농촌지역의 반발도 줄이면서 주말농장 활성화로 농촌에 활력을 불어놓고, 도시민들의 전원생활 및 주말휴식 수요 충족을 위한 새로운 접근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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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막‧텃밭주택 Vs. 소형주택
차양 데크 정화조 등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위성곤 의원의 제안이 산업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2024년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농막의 부활과 함께 관련 산업의 성장을 모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다양한 소재와 기능의 차양산업이 새로운 활로를 만들어 갈 것으로 예측된다. 뿐만 아니라 데크 제작을 위한 목재자재 및 목질계 자재의 개발과 적용, 데크 설치를 위한 목조주택 시공사의 업역의 확대가 기대된다.
이는 파고라 업체와 폴딩업체의 합법적 시장 진출을 위한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열렸다.
파고라의 실내외 디자인의 변화 및 기능의 다변화를 시도해 볼만하다. 파고라 산업과 폴딩 산업, 중문 산업, 아웃도어 산업이 다양한 형태로 협업 또는 단독 시장 확대로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농막 또는 파고라가 독립적 성장을 했다면 이제는 혼용된 그리고 발전된 모델의 산업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농림부에서 본격 시행하게 되는 빈집관리법이 주택 시장에 어떤 영향으로 작용될 것인가 또한 주목해야 한다. 소비자는 텃밭주택과 소형주택 그리고 목조주택 중에서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2024년 키워드 #5
제1회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KTBF2024 열려
국내 최초로 목조건축 전문 박람회 개최
목조건축 산업의 새로운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
목조건축 전문 매거진 월간빌더는 국내에서 최초로 KTBF2024 목조건축 전문 박람회를 개최한다. 2024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수원매쎄(수원역)에서 개최되는데 이는 목조건축을 단독 주제로 열리는 국내 최초 건축박람회이다.
30년 목조건축의 역사를 가지 국내에서 목조건축 관련 기관들과 산업의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목조건축은 지금까지 정부 산업 협회 학교 연구소 등 각자 독립적으로 자립하는 방식으로 성장을 해왔다. 심지어 산업끼리 부정적인 경쟁으로 내몰리기도 했다.
목조건축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이제는 정비가 필요한 때라는데 공감을 하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이 산업과 소비자까지 파급력을 가지게 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주체성을 정립하고 시스템을 재정비할 때가 되었다. 탄소중립과 녹색건축이라는 세계적 흐름과 당면한 목표 달성을 위한 획기적인 개혁이 가장 먼저 요구된다.
산업의 대중화를 향한 목조건축의 확산을 위해서 관련 협‧단체의 뼈를 깎는 개선 또한 절실히 요구된다. 시장과 산업을 리드하기 위한 새로운 어젠다를 만들 시기이다.
정부 및 지자체, 연구소, 학회, 협회, 대학,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력이 절실한 이때에 목조건축 전문 매거진 월간빌더가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를 개최한다. 11개관으로 구성한 기획안에는 국내 목조건축에 관련된 모든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목조건축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대안들을 제시하고 협업의 길을 모색한다.
목조건축이라는 단일 주제로는 국내에서 처음 준비되는 박람회는 많은 의미를 가지게 된다. 목조건축산업의 축제의 시간으로 기획되어 목조건축의 이미 다가온 미래를 알리고 재미있는 각종 체험을 통해 목조건축의 진실에 보다 접근을 쉽게 하도록 한다. B2B, B2G 의 비중을 80%로 하여 월간빌더가 5년 동안 발굴한 숨은 실력자 분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국내 목조건축의 성장을 위한 스펙트럼을 확대한다.
2024년 키워드 #6
대학의 전문성 재편되나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
대한건축학회 한국건축시공학회 목조건축위원회 역할 커져
목조건축이 발전하려면 대학에서부터 학문의 기초를 만들어야하며, 전문인력이 배출되어야 한다. 국내에 목조건축이 소개되고 매년 수천동의 주택이 지어지고 있는 30년 동안 목조건축을 가르치는 대학이나 학과는 없는 실정이다.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환경소재공학과와 단국대학교 건축학과에서 목조건축을 단편적으로 다루는 정도였다.
2024년은 학문의 본질이 자리를 잡는 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대와 단국대를 중심으로 목조건축을 위한 재료와 건축의 역할 정립이 시도될 예정이다. ‘약은 약사에게 진료는 의사에게’처럼 지금까지 혼재되어 온 역할을 바로잡는 큰 틀에서의 조정이 있을 것이다. 충남대는 재료분야에서 소재 개발과 관련 연구를, 단국대는 건축분야에서 목조건축 전문 인력 양성을 시작하게 된다.
대학의 역할과 함께 대한건축학회와 한국건축시공학회 목조건축위원회의 역할이 중요해질 것이다. 목조건축 지식의 향상과 학문적 연구, 주요 혁신적 기술을 개발, 교육과 국가정책의 개선의 역할을 통해 대학, 연구소, 건설회사, 건축사사무소 등 건축 관련 기업체 및 관공서에 직접적인 활동을 요구 받게 될 것이다.
2024년 키워드 #7
주택 조경 산업의 세분화가 본격화되다
전통적인 조경 산업에서 세분화가 시작된다
아웃도어 라이프 및 백야드 활용 중심으로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가 커지면서 전원주택 건축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는 전원생활에 대한 욕구에 불을 질렀고, 최근 아파트에 대한 개념의 변화까지 생기면서 전원주택의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원주택 소비자의 연령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빠른 인식의 변화와 다음 세대에 대한 주택수요의 변화가 예상되는 현상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소비자에게 전원생활을 잘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백서 같은 것이 필요해 보인다. 전원주택에 살면서 아파트에서 사는 것과 다름없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고 어떻게 라이프 스타일을 바꿔야 하는지 정리된 사례가 없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소유하는 주택에서 보여주는 주택으로까지 활용되었다면, 이제는 보여주는 주택에서 누리는 주택으로 조금씩 발전을 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이 개념을 빠르게 인식시켰다. 주택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주택 구조에 대한 새로운 개념이 생겼다. 주택 내부에서의 생활을 벗어나 주택 밖에서의 활동으로 시야가 확대되고 있다.
주택 앞에 펼쳐진 전망과 정원에서의 다양한 프로그램들은 다양한 정원용품의 제공과 함께 쉽게 사용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인과 외부인이 공유하는 공간의 개념이었다면, 나만의 공간, 외부인의 시야에서 벗어난 프라이빗한 취미와 만남 등 또 다른 삶의 공간을 원하는 소비자를 중심으로 주택 백야드를 활용한 공간 설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니즈 또한 자세한 설명서가 필요하다. 조경 및 조경 시설물을 전문으로 다루는 업체에서의 연구와 활약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지금까지 폭넓은 조경의 의미와 부분적인 시설품의 활용 정도의 제안이었다면 이제는 전원주택을 소유한 소비자의 행복을 만들어 주는 주택 주변의 작은 공간별 디자인과 활용 아이디어 그리고 관련 산업의 디테일한 디자인이 제시될 필요가 있다.
2024년에는 농막에 대한 개념이 새롭게 정립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산업은 더더욱 빠르게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정원 조경 산업은 이제 보여주는 아름다움을 넘어서 사람의 삶을 담아내는 스토리를 담아야 하는 시점에 와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