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스의 표준화 [ BRANZ ] 4.

뉴질랜드 빌더의 토크콘서트 시즌3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스의 표준화

[ BRANZ ]

 

WITAincu 박은범 대표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일하는, 건축프로젝트 [빌더]&매니저, 직업&재활상담가, 경영컨설턴트&교육기획가” 입니다."

글·사진제공_박은범 대표

010-8612-9734 / e-mail. witastory@naver.com

 

뉴질랜드의 건축프로세스의 표준화를 상징하는 [BRANZ]의 기능 중, 이번에는 [Building Design Resources][Reserch] 항목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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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이미지처럼, [Building Design Resources]의 영역에는, 총 10가지의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이러한 카테고리는 향후, 한국의 주택건축문화에서 표준화를 담당하는 주체들에게도 참고할 만한 영역이기도 합니다.

처음 등장하는 [Calculators and tools]는 나머지 9가지 카테고리에서 적용되는 것을 한곳에 모아놓은 형식으로, [BRANZ] 조직이 어떠한 분야를 집중해서 기준을 제시하고 있는지를 잘 알 수 있는 카테고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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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가지의 각각의 영역을 보면, 주로 지속 가능한 주택 또는 건축물의 기준에 있어, 키워드가 [방수/방습] / [내진] / [내화/ 화재대응] / [단열] 등과 같은 건축물의 내구성과 매우 연관이 깊은 기능적 측면 기준들과 [장애인 접근성] / [지속가능성] / [저탄소] / [유지보수] / [다가구주택] 등 문화와 가치, 환경의 이슈 등을 담은 기준들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카테고리를 길게는 50년이상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분석하여 더 나은 건축물의 기준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하는 구심점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다음의 이미지는 현재 [BRANZ]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구분야에 대한 정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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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6가지 분야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단, 제일 상단의 [Research reports]에는 그 동안 발간하였던 약 546개의 보고서가 업로드 되어 있고, 거의 모든 자료가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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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earch] 영역의 주요 6개 분야를 설명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Environment and zero-carbon research

- Fire Research

- Healthy homes research

- Materials research

- Social, economics and industry research

- Structural and seismic engineering research


첫 번째, [Environment and zero-carbon research]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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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0년까지의 건축 및 건설 산업의 [탄소제로] 추진계획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실행계획은 적용되지 않고 있지만, 개념정립부터 시작해야하는 과제로 지속적이고 정확한 정의가 내려져야 하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향후, 한국의 [탄소제로] 정책과의 비교 분석도 필요한 영역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 전기자동차의 보조금 체계처럼, [저탄소] 또는 [탄소제로] 주택 건축에 있어, 보조금이 지급될 수 있는 체계도 예상 가능한 만큼, 건축 및 건설 업계의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소를 배출을 줄이는 대표적인 목구조를 통해 건축물을 지을 경우, 보조금이 지급된다면, 아마도 주거문화에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두 번째, [Fire Research]관점에서 볼 때, 화재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3가지를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습니다.

Fire resistance / 내화성

By 2030, densified housing fire separations and structure provide a known level of performance and safety in the event of a structurally significant fire.

Fire spread / 화재 확산

By 2025, the building industry and occupants are confident that densified housing combustible materials are being used effectively while maintaining societally acceptable fire spread risk.

Better emergency egress / 더 나은 대피

By 2025, the building industry and occupants are confident that densified housing combustible materials are being used effectively while maintaining societally acceptable fire spread ri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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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스에 있어, 화재에 대한 연구는 현대의 트랜드와 거주문화를 고려하여 지속적인 연구과 대응 매뉴얼을 수립하여 건축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계속적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에 대한 접근이 비교적 단순한 구조로 통합되어 있어, 설계자 / 시공자 / 건축주 등이 손쉽게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세 번째, [Healthy homes research]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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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두 가지 연구를 [BRANZ]에서는 진행하고 있는데, 쾌적한 건물 연구 프로그램[2009년부터 2015년까지 6년동안 진행한 WAVE 프로그램]을 기반한 솔루션 제공에 초점 1994년부터 2015년까지 완료된 주택상태 조사를 기반으로 표준 기준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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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번째, [Materials research]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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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 BRANZ do

The materials team explores how New Zealand’s building materials perform and align with the standards set in the New Zealand Building Code. We gather insights and develop methodologies by:

- testing to predict materials performance under expected service conditions

- developing and monitoring exposure sites around New Zealand to better understand how location impacts the durability of building materials

- understanding material durability at a macro and micro level.


다섯 번째, [Social, economics and industry research]는 아래 이미지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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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분야의 연구는 건축시공 관점에서 벗어나 도시 사회학 / 과학기술과 사회 / 사회와 행동의 변화 / 소비자 연구 / 산업 사회학 등의 관점에서 주거 / 마을 / 도시의 미래 가치에 대한 건축 및 건설 산업 및 정부 간의 대화를 끊임없이 만드는 것이 주된 기능이라고 합니다.

[연구] 세션의 마지막으로, [Structural and seismic engineering research]는 뉴질랜드가 위치한 지형에 특성이 반영된

영역으로 최고 등급의 내진설계를 근거로 모든 건축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What BRANZ do

The structural and seismic engineering team explores how New Zealand’s buildings perform structurally and align with the standards set in the New Zealand Building Code (NZBC/뉴질랜드 건축법). Our research areas include:

- seismic design of low-rise and mid-rise buildings, including hybrid structures

- seismic and fire performance of hollowcore floors

- seismic performance of structural insulated panels (SIPs)

- foundations on sloping s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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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콘서트]까지,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의 표준화의 구심점을 담당하는 [BRANZ]의 주요 활동영역에 대해 공유를 마친 듯 합니다.

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건축프로세스 표준화에 있어, 뉴질랜드의 관점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담아,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의 [토크콘서트]는 [BRANZ]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매뉴얼 중, 저에게 인상적이었던 매뉴얼들을 사례 중심으로 공유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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