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3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스의 표준화 [ BRANZ ] - 9. 중밀도 공동주택, 빌라 그리고 상가주택

뉴질랜드 빌더의 토크콘서트 시즌3

뉴질랜드 건축프로세스의 표준화

[ BRANZ ]

 

WITAincu 박은범 대표

“뉴질랜드와 한국을 오가며 일하는, 건축프로젝트 [빌더]&매니저, 직업&재활상담가, 경영컨설턴트&교육기획가” 입니다."

글·사진제공_박은범 대표

010-8612-9734 / e-mail. witastory@naver.com

 

중밀도 공동주택, 빌라 그리고 상가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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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토크]에는, 뉴질랜드의 주택 건축 시장 및 문화에 있어, 보편화되고 있는 [공동주택]을 정의하고 이에 대한 합리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 창구로의 [BRANZ]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Buliding design resources]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 중, [탄소제로] / [단열 및 재생에너지] 와 함께 중요하게 정의되고 있는 [중밀도 공동주택]에 대해 공유하고자 합니다.

 

한국 관점에서는 빌라나 상가주택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뉴질랜드도 도시를 중심으로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는 지역에서는 한국과는 다르게 아파트보다는 조밀하게 구성되어 있는 소형 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그래서 [BRANZ]는 건축업계가 고품질의 저렴한 중밀도 주택(MDH)을 설계, 건설할 수 있는 도구를 개발 & 지원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뉴질랜드 정부가 공급해야 할 주택 수요에 대한 압박이 커지면서 변화하는 주택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매력적인 옵션으로 부상했습니다. 이는 한국과 비슷한 환경이며, 전통적인 넓은 마당의 주택이 들어서기에는 토지가 부족하고 토지가의 가격을 매우 높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뉴질랜드 정부는 인구가 조밀한 도시에 다양한 형태의 중밀도 주택(MDH)의 디자인을 정리하여 건축가 / 거주자 등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표준개념을 정의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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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이트는 뉴질랜드 정부에서 제공하는 사이트[https://www.mediumdensity.nz/]로 뉴질랜드에서 ‘왜 중밀도 주택이 필요한가?’에 대한 설명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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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17개의 주제를 PLAN[계획] / DESIGN[설계] / BUILD[건축공법] / BUILT[건축사례]로 구분하여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순서로 제공하고 있다는 접근방식을 공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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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이, 뉴질랜드 주택 정책에 있어, 주택의 디자인과 건축의 질을 고려한 정부차원에서의 다양한 공감정책이 장점 중 하나라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다. 건축을 공급자 방식이 아닌, 거주자 또는 구매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정보의 창구를 정부가 책임을 지고 제공하는 것은 [주거 주권]의 시작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그럼, 뉴질랜드 정부가 제시하는 4가지 중밀도 주택의 사례 공유를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사례로는 120 units / 6592m² sit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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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룸은 12개에 불과하며 대부분 침실 2개(62개), 침실 3개(12개) 또는 침실과 내부 서재가 있는 다른 공간(34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인근, 공군 군사시설의 노후된 관사 지역을 재개발 것으로 건물외벽의 곡선은 공기의 유체역학을 기본 이미지화한 것으로, 이 지역의 역사성도 반영한 건축디자인이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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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사례로는, 42 units으로 재개발한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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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은 오랫동안 항구, 냉동 공장, 비료 회사, 시멘트 공장, 철도, 창고, 제지 공장 등이 있는 노동자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많은 지역과 마찬가지로 산업이 상당 부분 쇠퇴하고 주거 환경의 노후화가 지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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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한국의 노후된 빌라촌과 유사한 환경을 중밀도주택으로 디자인화하는 것이 뉴질랜드 건축 정책의 중요한 컨셉이라는 것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세 번째 사례는, 70 units on 9,400m² site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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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디자인 관점에서는 중앙 정원 2개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2층, 3층, 4층 타운하우스 70세대를 배치하였습니다. 블록당 6~11개의 세대만 배치하고, 각 세대마다 45m²의 3개 층과 약 136m²의 내부 공간이 모두 4.2m 너비의 모듈방식으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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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정부에서 제공하는

중밀도주택 마지막 사례는, 20 units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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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프로젝트는 중앙에 위치한 안뜰을 둘러싸고 있는 세 개의 개별 블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블록은 주변 공원의 잔디밭과 서쪽을 향하고, 다른 블록은 울창한 기존 녹지와 마주하고 있어, 좋은 전망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모든 유닛이 3층 높이로 지어졌으며 북쪽 거주만을 위한 지상 주차장이 다른 블록과의 차이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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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블록은 비슷해 보이지만 계획은 모두 조금씩 다릅니다. A 블록은 1층에 유닛당 2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나머지 두 블록은 내부에 각각 1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각 타운하우스에는 독립형 유닛이 될 수 있는 1층 아파트가 있으며, A 블록의 너비는 각각 5.8m, 210~215m²이며, B 블록과 C 블록의 너비는 4.5m, 크기는 164m² 더 작다. 두 유형의 유닛에 대한 계획도 전반적으로 비슷하며, 중간층은 주방, 식당, 거실로 이루어진 공간과 꼭대기 층에 같은 크기의 침실 2개가 있습니다.

 

이번 [토크]는 뉴질랜드 정부가 [중밀도주택]을 도시 또는 도시 근교, 주거의 사례로 제시하고 있는 것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현재 진행 중이며, 고층화와 저예산 공동주택 관점의 한국 건축시장의 관점과는 다르기에 이 기회를 통해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재건축 또는 대대적인 개보수가 필요한 빌라들과 구도심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정확한 양은 아니지만, 거의 천만 개의 주택이 그러한 상황이라는 것을 들은 바 있습니다. 우리는 미래 주거의 질을 위해, 진지한 결정을 해야 할 상황이 곧 마주하게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령화로 인한 기존 주거 공간의 장벽도 쉽지 않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래서 뉴질랜드의 중밀도주택 기획자 결론에서 이야기 한 부분을 공유하면서, 오늘의 [토크]를 마무리하도록 하며 다음 [토크]를 기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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