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에는 당연히 야외에서 밥을 먹었을 것이다. 그런 향수에서인지, 또 집이 좁아서인지, 아니면 연기나 냄새를 피해서든지 우리도 마당에 부뚜막을 가졌고, 형태는 다르지만 이는 지금도 비슷하다.
출처 https://www.ohmynews.com/NWS_Web/View/img_pg.aspx?CNTN_CD=IA000436435
단독주택이 주류인 구미에서는 가정의 뒷마당에 유사하게 자리 잡으면서 아웃도어키친이 되었을 것이다. 서양에서도 야외에서 식사하고픈 것은 우리와 다르지 않지만 식재료가 다르고 요리법이 다르고, 좌식법이 조금 다를 뿐이지만, 그들은 이것을 “아웃도어키친” 문화로 한 것이다.
출처 https://outdoorlivingkits.com/two-drawer-cabinet.html
독일의 FREILUFT K&CHE사는 모듈식 가구 형태의 야외주방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https://www.freiluftkueche.com/#module
출처 https://www.freiluftkueche.com
출처 https://www.freiluftkueche.com
가정의 정원등에 설치하는 것을 가정하는 것으로, 지붕이 있어 비에 젖지 않음을 전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 진 정한 의미에서 야외주방이라고 보기에는 어렵지만, 비가 오면 지붕 없는 야외식사는 어려운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그러나 야외를 전제한 것이니만큼 장작 등을 이용한 불과 연기 등이 동반되는 스모킹 그릴 등을 이용하는 요리가 가능한 환경으로 만들고 한편으로는 불멍을 즐기면서 화덕의 기능을 가지도록 한 것이 돋보인다.
네덜란드의 WWOO Outdoor Kitchen사는 콘크리트나 스틸로 만든 아웃도어 키친을 선보이고 있다.
출처 https://www.thedesignsheppard.com
약 1500mm의 간격으로 세워지는 기둥 사이로 4단의 콘크리트 패널벽을 세우는 것이 기본으로 패널과 패널 사이에는 콘크리트 선반을 끼워 넣기도 한다.
한편 영국의 Cashmere Caveman Products사는 와일드키친이라는 브랜드로 독립형 야외 주방 및 다이닝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캔버스천의 벽과 지붕을 가지고 있는 공간에 장작이나 숯을 사용하는 그릴이 장착되어 있는 테이블이 있고 그 위의 행거에는 조리에 필요한 도구를 걸어 두고 있다. 테이블 주위에는 조리와 식사를 나눌 참석자들이 앉을 수 있는 소파형의 의자가 있고, 설명에 따르면 이들은 테이블보 밑으로 다리는 뻗어 그릴의 열로 데워져 생기는 온기도 나눌 수 있다고 한다. 말아져 수납되는 캔버스천은 비와 바람, 추위 등 필요에 따라 끌어내려서 벽과 지붕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구성 되었다.
출처 https://www.premiermagazine.biz/news-blog
마지막으로 가정이나 야외에서 활용할 수 있는 DIY형 아웃도어 키친을 소개한다.
조리에 필요한 도구나 재료 등을 수납할 공간을 만드는 것이다. 닫아 두었던 벽면을 상향식 오픈도어로 하여 그대로 주방의 형태로 이용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좌우 개폐식 보다는 상향식 개폐가 야외용이니만큼 갑자기 내릴 수 있는 비에 대한 대비도 될 것이다. 또한 시건장치도 달아 공용공간에서의 공유 활용도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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