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오월의 푸른 하늘’ 책방지기가 전한 건축이야기들

<서른의 반격>   손원평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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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인간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받아들여지는 인상이 완전히 바뀌게 됩니다. 누군가에게는 쓸모없는 곳으로 보일지라도 누군가에게는 무엇보다도 값진 공간이 될 것 입니다.

 


 

<긴긴밤>    루리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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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이 만나본 적 없는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우리도 마찬가지로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시대에 발맞춰 함께 힘을 내며 나아간다면 서로가 서로의 버팀목이 되어 지금을 견뎌낼 것입니다. 그렇게 우리는 성장하고, 발전할 것입니다.


 

<다 같은 나무인 줄 알았어>    김선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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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들이 저마다의 특색을 가지고 우리 곁에 있는 것처럼 더 좋은 목조건축을 위해 더 공부하고 더 고심하며 나무를 바라본다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갈 열쇠가 될 것 입니다.

 


 

<떼루아의 맛>   신이현, 김연수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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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와인의 조건처럼 집이 들어설 토지를 비롯해 기후 조건, 자연 조건 그리고 건축인들의 정성이 모두 어우러져야 비로소 좋은 집이 완성될 수 있을 겁니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건축에 힘쓰는 모든 건축인 분들께서도 좋은 떼루아를 만들어 가실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꼬마 백만장자 삐삐>    아스트리드 린드그램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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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빠르게 변하면서 사람들은 다양한 집의 형태를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니즈에 맞춰 나갈 수 있으려면 집을 바라는 사람들보다 한발 더 앞서서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 끊임없이 엉뚱함을 생산해내는 힘이 필요합니다.

 


 

<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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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사람들마다 다르게 기억됩니다. 책방지기는 설계실을 보면 세월호 사건 당시의 기억뿐만 아니라 즐거웠던, 슬펐던, 아쉬웠던 많은 생각들이 함께 떠올라 옵니다. 공간은 새로운 경험들이 겹겹이 쌓여 더욱 의미 있는 곳으로 변화되어 갑니다.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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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받아들인다는 행위는 자신의 추악한 모습까지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를 전하는 것과 같습니다. 사람이라는 방은 마음을, 그 사람이 사는 진짜 방은 그 형태를 사물화 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 공간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사람을 더 자유롭게 하는 멋진 행위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오즈의 마법사>    라이먼 프랭크 바움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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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답다’의 ‘아름’은 ‘나’를 뜻한다고 합니다. 즉, 아름답다는 것은 나답다라는 뜻 입니다. 스스로를 믿는 힘을 가지게 되면서 소설 속 캐릭터들이 성장한 것처럼 이는 모두 도로시가 캔자스로 돌아가고 싶어한다는 소망에서 시작된 일들이었습니다. 돌아가고 싶은 집은 도로시와 일행처럼 우리에게 잊고 살았던 나다움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클레어 키건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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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라는 것은 건물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님을 배워갑니다. 제아무리 좋은 땅을 소개하더라도 그곳에 살 사람이 누군가에 따라 좋은 땅은 죽을 수도 있다는 어느 풍수지리사의 말이 떠오릅니다

 


 

<도쿄도 동정탑>    구단 리에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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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선 새로운 시도가 필요합니다. 작품 속 고리타분한 인간들은 고작 새로운 시대를 위해 바꾸고 싶었던 것은 ‘이름’을 영어로 만든다는 추잡한 일에 불과했습니다. 사회가 미래로 나아가는 길에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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