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와 저영향 개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와
앤디솔루션의 혁신적 대응
글·사진 제공_㈜앤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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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하기 위한 전 인류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UNEP(UN Environment Programme)는 지난 11월 25일, 전 세계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 성안을 위한 정부간협상위원회(INC-5)를 부산에서 개최했다.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 회의는 전 세계 177개국에서 4천여 명의 국가별 협상단이 참여했다.
환경부는 INC-5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회의 기간 중 같은 장소에서 ‘Rethinking Plastic Life’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국제기구·학계·NGO 등이 참여하는 포럼과 세미나, 캠페인, 전시회 등의 행사가 진행되었다.
앤디솔루션은 이번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 주관사로 환경부의 초대를 받아 이 행사에 참여하여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혁신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을 선보였다.
앤디솔루션이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그간 토목분야 최초의 셀프시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입체결합옹벽블록’의 재질을 폐플라스틱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현재 전 세계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기존 플라스틱의 재활용 체계 내에서는 엄밀한 분류와 세척의 과정이 필요한데, 이 과정의 어려움으로 인해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소각 및 방치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비교적 분리수거가 잘 이루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도 사용된 플라스틱의 70% 이상이 재활용 되지 못하고 폐기된다. 폐기된 플라스틱은 매립, 방치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켜 인류의 건강을 위협한다.
소각된 플라스틱은 다량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여 지구온난화를 가속화 한다. 앤디솔루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기존의 플라스틱 재활용 사이클에서 분류와 세척과정을 배제하여 플라스틱의 재활용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플라스틱 소각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회피하고, 기존 콘크리트블록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회피할 수 있다.
앤디솔루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단일 재질의 플라스틱만을 골라 재활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분류/세척되지 않은 복합 플라스틱을 재활용하여 기존에 콘크리트로 만들던 토목자재인 입체결합옹벽블록을 생산한다.
이는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의 패러다임을 그게 바꾼 것으로 INC-5에 참여한 전 세계 협상단과 UNEP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앤디솔루션은 지난 8월, 순천에서 폐플라스틱 입체결합옹벽블록의 시생산을 완료했다.
폐플라스틱 옹벽블록은 기존의 콘크리트 입체결합옹벽블록과 동일한 구조로 현장여건에 따라 복합 시공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외부에 노출되는 전면은 콘크리트 블록으로 시공하고, 땅에 묻히는 배면은 폐플라스틱 블록으로 시공하여 화재 및 자외선 노출에 대응할 수 있다.
앤디솔루션은 이번에 시생산에 성공한 폐플라스틱 옹벽블록을 우선적으로 ‘셀프시공’ 시장에 적용하여 일반 시민들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농가주택이나 전원주택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낮은 옹벽이나 흙막이, 틀밭 등을 조성하는데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사)한국저영향개발협회와 협력하여 폐플라스틱 옹벽블록을 구매하는 고객들이 탄소중립에 기여한 만큼 탄소크래딧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미 SDX재단에서 MCI(Min Carbon Initiative)를 통해 탄소감축량을 인증 받은 바 있다.
앤디솔루션은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시험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는데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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