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솔루션의 혁신 기술과 국제적 기여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
글·사진 제공_㈜앤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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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가 가속화되면서 플라스틱 문제는 전 세계가 직면한 주요 환경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앤디솔루션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갖고 있는 혁신적인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2025년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의 국제적 활용 가능성과 국내 기여 방안을 살펴본다.
에디슨 어워드란 무엇인가
에디슨 어워드는 혁신적인 제품, 서비스, 지속 가능성,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상중 하나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의 이름을 딴 이 상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선정해 골드, 실버, 브론즈의 세 가지 상을 수여한다.
2025년 에디슨 어워드 시상식은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번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앤디솔루션의 기술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다. 특히, 지속 가능성과 환경 보호라는 글로벌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사회에서의 역할과 기여
앤디솔루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기존 재활용 체계를 혁신적으로 바꿨다. 플라스틱의 분류와 세척 과정을 생략하고 복합 플라스틱까지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재활용률을 극대화하며 전 세계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에디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 선정은 이 기술의 가능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UNEP가 주최한 “유엔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위한 국제협약”(INC-5)에서도 이 기술은 플라스틱 소각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 감소와 기후변화 완화 방안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분류와 세척 설비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더불어, 이 기술은 플라스틱 문제로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는 아시아와 아프리카 지역에서도 활용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기술은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을 줄이는 동시에 재활용된 자재를 기반으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해, 기후변화 적응과 빈곤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앤디솔루션의 기술은 또한 국제도로연맹(IRF)과 아람코 (Aramco) 같은 글로벌 기관과 기업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IRF는 지속 가능한 도로 인프라 구축에 관심을 가지고 이 기술의 적용 가능성을 연구 중이며, 아람코는 중동 지역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방안으로 이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 독점 판매와 양산 준비
앤디솔루션은 국내에서 이 혁신 기술의 독점 판매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천기술은 웨스텍글로벌에 있다. 이 기술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으며, 대한민국의 기술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현재 앤디솔루션은 (주)비전에너지와 협력해 전남 순천에 양산설비를 구축 중이다. 이 설비는 올해 안으로 양산 체제를 완료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본격적인 국내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양산 체제가 완료되면 이 기술은 기존의 콘크리트 블록 생산 과정을 대체하며, 산업 전반에서 탄소 배출 감축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양산 체제 완료 후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입체결합옹벽블록은 기존 콘크리트 블록 대비 강도와 내구성을 유지하면서도 환경 친화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 기술은 앤디솔루션의 입체결합옹벽과 함께 시공하여 토목 셀프시공 분야에 우선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제품을 사용하는 개인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탄소크레딧을 확보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토목 셀프시공 비즈니스는 한국에서는 아직 생소한 개념이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매우 일반화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앤디솔루션은 현재 세계 최대의 홈디퍼(HomeDepot)와 협력해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홈디퍼는 건축 및 DIY 자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글로벌 리더로, 이 협력은 앤디솔루션 기술의 글로벌 확산을 가속화하고, 지속 가능한 건설 자재의 대중화를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후변화 대응과 자연재해 예방
이 기술은 단순히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를 예방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재활용된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블록은 도시 침수, 제방 붕괴 등 극단적인 기후 조건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제공하며, 재난 대응 자재로 활용될 수 있다. 이는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솔루션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도시 개발 과정에서 플라스틱 옹벽블록을 활용하면 공사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이는 지방정부와 민간 개발업체에 매력적인 옵션으로 작용하며, 도시 재생과 친환경 인프라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
결론
앤디솔루션의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은 국내외에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기술이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는 점은 대한민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입증하며, 국제 사회에서 큰 신뢰를 얻는 요인이 된다.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이 기술이 국내에서 양산 체제를 갖추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 능력은 물론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 해결에도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다.
앤디솔루션과 (주)비전에너지가 만들어갈 지속가능한 미래를 기대하며, 이들의 노력이 국내외 환경 문제 해결에 큰 영감을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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