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조건축 전문 매거진 월간빌더와 목조건축 전문 박람회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가 함께하는 ‘합법적으로 내 집짓기 건축주학교’가 2025년 6월 시작되었다. 건축주학교는 건축주에게 합법적인 집짓기를 소개하고, 설계 시공OSC 기업을 방문한다. 세미나, 강연, 현장답사, 공장견학 등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다양하고 폭넓은 건축의 이해를 통해 건축주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해당 업체와의 협업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월간빌더 X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 건축주학교 #2
즐거운 집짓기~ 그 과정

뉴타임하우징
강대경 대표
지난 7월 4일 개설된 건축주학교에는 2년 이내에 건축을 계획하고 계신 예비건축주 10여명이 참석하였다. 월간빌더 김창규 국장의 인사말과 뉴타임하우징 강대경 대표, 예일건축사사무소 정형준 소장의 강의, 목주주택 자재투어 순으로 진행되었다.
건축주는 집짓기를 준비하면서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게 된다.
대부분 건축주는 평생에 단 한 번뿐 일수 있는 가장 큰 결심을 하게 된다. 아무것도 없는 무의 상태에서 상상하는 집을 만들어 내는 창조의 작업을 하게 된다. 당연히 큰 두려움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집짓기는 예산의 확보 → 설계 → 시공 → 준공의 순서로 진행하게 된다.
집을 짓는데 소요되는 예산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단순 건축비만 생각하고 건축을 시작하면 안 된다.

설계는 다음의 내용을 확인해야 한다.
1. 설계는 누구에게 하여야 하는가?
: 설계는 전문 건축사에게 맡겨야 한다. 설계는 건축사의 고유 영역이다.
2. 건축사는 무엇을 하는 사람인가?
: 좋은 건축사는 건축주의 삶과 생각에 귀 기울이고, 그에 맞는 집을 설계해 주는 사람이다. 단순히 도면을 작성하기보다
는 건축주 개인에게 맞는 집을 짓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설계의 핵심이다.
3. 설계가 두려운 이유?
: 많은 건축주를 통해 듣게 되는 이유로는 건축주의 집이 아닌 건축사의 집을 짓게 될까에 대한 염려 때문이다.
4. 적당한 설계 비용은?
: 일반적인 주택의 경우 전체 건축비의 5~10% 정도를 설계비로 책정하면 된다.
5. 설계는 과정에 대한 지불이지 결과에 대한 지불이 아니다.
: 도면의 수정 과정을 통해 예산과 구조 기능 디자인을 맞춰가는 과정 전체가 설계 과정이다.
6. 설계는 언제 하여야 하는가?
: 건축을 할 토지가 있는 상태라면 1년 전부터 설계를 하는 것이 좋다. 도면이 있는 상태에서 생각을 정리하고 계획을 세
우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이다.
7. 좋은 건축사는 어떻게 찾을 수 있는가?
: 관련 분야의 경험과 지식이 많은지? 건축주의 필요에 민감한 건축사인지 확인해야 한다.

설계를 마치게 되면 좋은 시공사를 찾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건축주가 시공사를 찾는 방법은 검색을 통해, 유튜브를 통해, 도서를 통해, 그리고 박람회장을 방문하는 등이다. 좋은 시공사는…
1. 업계에서 충분히 오래된 시공사
: 업력이 중요한 이유는 오랜 시간 지속 가능했던 실력과 평판 그리고 기업의 철학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2. 견적이 상세한 시공사
: 설계 도면에 근거한 상세 견적을 산출할 수 있는 시공사가 생각보다 드물다.
3. 소통이 되는 시공사
: 의외로 건축주와 소통이 잘 되는 회사는 드물다. 시공과정부터 입주 후에도 한결같이 소통이 원활한 시공사를 선택해야 한다. 연락이 잘되고 의논이 잘 되는 시공사를 선택하라.
4. 회사가 지은 집을 공개하는 시공사
: 시공사가 지은 집들을 방문을 하여 건축을 위한 첫 만남부터 살면서 경험한 주택에 대한 건축주의 솔직한 의견을 듣는 것은 시공사 선택 조건 중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현재 주택의 상태 그리고 시공사의 관리 마인드까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5. 공부하는 시공사(기본을 지키는 시공사)
: 좋은 집을 짓기 위해 시공사가 기본으로 정하고 있는 요소들이 있다. 공부를 많이 하는 시공사일수록 이 기본에 대한 필수 내용이 많고 그 수준이 높다. 당연히 집은 좋게 시공될 수밖에 없다.
뉴타임하우징은 다음과 같은 가치를 추구한다.
- 좋은 집을 지으려고 노력하는 회사
- 기본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회사
- 건축주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여기는 회사
뉴타임하우징은
단독 / 다가구 주택, 패시브주택 / 저에너지주택, 상가주택, 팬션 등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을 시공하고 있다.
월간빌더 X 대한민국목조건축박람회 = 건축주학교 #2
즐거운 집짓기를 위한 설계과정
예일 건축사사무소
정현준 소장

“건축설계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요.”
“설계과정 및 설계결과물을 알게 되면 집짓기가 즐거워집니다.”
1. 아는 일을 하면 즐겁다.
2.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하다.
3. 모르더라도 설계자의 얘기를 듣게 되면 판단(선택)할 수 있다.
4. 경험이 많은 설계자를 만나면 준비과정이 적더라도 진행이 잘된다.
집짓기 과정_건축주가 해야 할 일

토지구입
토지 구입하기 전 확인해야 할 것들
1) 비도시지역에서 토지(전, 답, 임야)를 구입할 때는 배수(오수, 우수), 수도, 전기, 등 체크하고, 도로에 접해있는지 확인이 중요!!!
2) 택지개발단지는 지구단위계획구역이므로 지구단위지침 확인할 것!
우리 가족에게 맞는 집의 규모는?
우리 집에 필요한 ‘실’들을 LIST할 것
: 가족의 취향을 고려한 공간규모계획(Space Programming)이 필요.
필요한 ‘실’들이 LIST UP 되면 설계자와 이야기를 통하여 적정규모를 산정해야함.
이때 각 실의 쓰임을 설계자와 의논하여야 함.
미래를 위한 공간계획
: 5년 후, 10년 후 가족사항이 변경될 경우 고려하는 게 좋다.
예) 은퇴 후 계획은?
꼭 해보고 싶은 공간 찾기
로망하는 공간 이미지 찾아보고, 모아둘 것
우리 집에 주요 실의 치수 알기
: 거실, 안방 등 각 실의 치수를 측정해 볼 것,
이것을 기준으로 삼아 공간의 크기에 대해서 설계자와 의논하는 것이 좋다.
적정한 ‘실’의 크기는
: 일반적인 실별 적정면적은 대개 비슷하다.
거실(7.2평) 주방(6.5평) 침실(3~4평) 욕실(1.5평) 드레스룸(1.5평) 다용도실(2.1평) 현관(1.5평)
하지만 각자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서 적정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
각 실을 어떠한 용도로 쓸지를 생각해야 된다.
공간에 어떠한 가구가 들어가는가? 어떠한 행위들이 일어나는가? 몇 명이 활동하는가?
집짓는 개략적인 예산 잡기

단독주택 신축공사 공정표

설계과정에 건축주가 필요한 지식-1
건축주는 설계가 진행되었을 때,
어떠한 사항에 대해서 판단 및 결정해야 할 때가 생기기 마련이다. 이때마다 설계자는 설득하기 위한 자료 및 도면으로 건축주에게 설명하게 된다.
바로 이 순간을 대비해서 사소한 생활습관과 간단한 건축지식이 필요하다.
특히, 무엇이 더 중요한 사항이고, 무엇이 더 큰 개념에 도움이 되는 사항인지 판단해야 한다.
설계과정에 건축주가 필요한 지식-2
설계과정은 그림 그리기 과정과 같다.

* 월간빌더 카페 등에 업로드 되는 기사는 과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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