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Mercer Mass Timber(MMT)

지난 10월 22일과 23일 건설회관과 진주시청에서는 목재OSC와 지속가능한 미래 :

글로벌 정책변화와 도전, 목조건축과 탄소중립을 주제로 두 번의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목재OSC 관련 글로벌 정책‧기술동향과 탄소감축전략을 공유하고 한국의 도전과제와 국제 협력방안을 논의하여 지속가능한 주거‧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주요 이슈로 MASS TIMBER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목재OSC 건축 및 글로벌 정책 발전 : 국제 사례의 시사점 Timber Construction OSC and Global Policy Developments : Lessons from International Case Studies 을 주제로 기조 발표를 한 캐나다 MERCER사의 Mr. Nick Milestone을 인터뷰했다. l 취재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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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Nick Milestone, MSc.

Chief Operating Officer, Mercer Mass Timber

(A subsidiary of Mercer International Inc., Canada)

 


 

 Q1 

먼저 본인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1 

저는 캐나다 Mercer International 그룹 산하 Mercer Mass Timber(MMT)의 최고운영책임자 (COO)로 2025년 임명되었으며, 글로벌 목조건축사업 운영과 전략적 성장을 총괄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 건축과 혁신 분야에서 39년 이상의 글로벌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TRADA(영국 목재연구기술 개발협회) 회장, TimberDevelopment UK 부회장 등 건축 규격 및 산업벤치마크를 주도하였습니다.

 Q2 

주로 어떤 일들을 수행해 오셨는지요?

 

 A2 

저는 Sigmat UK 이사회 이사, 미국 Softwood Lumber Board의 SVP, Katerra (북미)의 Mass Timber 및 Hybrid Solutions 총괄, Wm Hare Group의 Off -Site & Innovation 부문 디렉터 등을 역임했습니다. B&K Structures Ltd.의 MD로서 영국 최대 규모의 구조용 철강·매스팀버 설계·시공 기업을 이끌며 350개 이상의 랜드마크 프로젝트를 완수하였습니다. 산업표준 수립에도 기여한 바 있으며, 영국 최초의 ‘National Struc-tural Timber Specification’ 및 싱가포르 ‘Mass Engineered Timber Handbook’ 개발 주도에도 핵심 역할을 한 바 있습니다.

 Q3 

MERCER社가 대한민국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

 

 A3 

한 사람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모든 일은 결국 사람이 하는 것이고 그 일이 성취되게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선한 열정이 있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대한민국 목조건축의 발전과 지속가능한 건축문화 정착을 위해 Mercer Mass Timber도 뜻을 모아달라고 저희를 끊임없이 설득했던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열정이 MERCER社가 대한민국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움직인 동력이었습니다. 그분이 바로 한국의 Mercer 파트너사인 (주)그래버티(Gravity Inc.) 의 김기욱 대표입니다.

 Q4 

현재 한국시장을 어떻게 보고 있는지요?

 

 A4 

이번에 한국에 와서 느낀 점은 한국의 현 시점은 영국의 20년 전과 매우 흡사합니다. 20년 전 영국은 콘크리트 빌딩과 스틸 빌딩만 있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한국의 사회적 구조는 영국과 매우 흡사합니다. 20년 전 영국은 친환경 정책을 강력하게 독려했습니다. 그 방법으로 넷 제로 및 탈현장건축 이었습니다.

 

탄소저감 방식과 탈현장건축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은 Mass Timber입니다. Mass Timber를 효과적으로 시용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빌딩이 솔루션으로 제시되었습니다. 하이브리드 옵션를 통해 가격과 탄소의 균형을 이루도록 정부와 함께 설계했습니다.

 

한국의 탄소저감에 대한 관심과 함께 Mass Timber를 활용하기에 지금이 적합한 시기라고 판단됩니다. Mass Timber 공법과 탈현장시공이 함께 추진되면서 Mass Timber 시장이 한국에서 곧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저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지식이 한국으로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봅니다. 한국정부처럼 현재 프랑스 뉴질랜드 캐나다 미국 유럽 등 많은 국가에서 탄소저감 정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콘크리트와 스틸의 벽은 넘어야 할 산입니다.

 

한국은 현재 Mass Timber를 활용할 단계까지와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 5~10년 후에는 Mass Timber를 직접 제작하는 단계까지 갈 것으로 봅니다. 이것은 매우 새롭고 흥미로운 여정이 될 것 입니다. 한국이 결코 뒤처진 것이 아닙니다. 영국의 20년, 북미의 10년이 뒤쳐진 것이 아니라 이제야 시장이 Mass Timber를 요구하고 있을 뿐입니다. 한국은 이미 충분한 나무와 사람 그리고 기술을 가지고 있으며, Mass Timber를 활용한 프로젝트를 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단지 배우는 단계일 뿐입니다.

 

 Q5 

MERCER社의 대한민국에서에서의 향후 계획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5 

시작은 작은 프로젝트부터 시작하여 큰 프로젝트까지 단계적으로 수행하려고 합니다. 다행히도 한국에서 CLT를 적용하려는 현장이 많습니다. 한국의 관련된 법규에 맞춰 국내 인증들을 준비하며 하나씩 풀어 갈 생각이다.

 

그리고 MASS Timber 시장 확대와 더 많은 정보의 전달을 위해 관련 교육이나 캠페인을 확대할 생각입니다. 한국의 기술 기반이 만들어지도록 해외 시장의 기술을 전달하며 한국의 목조건축 성장을 위해 노력할 생각입니다. 결국 교육을 통한 기술의 전달과 전수가 다음 세대와 산업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한국을 방문할 기회를 가지겠습니다. 저를 비롯한 MERCER社의 기술진 분들이 함께 방문하는 등 대한민국 목조건축의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6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6 

글로벌처럼 생각하려면 현지처럼 생각해야 합니다. 제가 가진 열정과 경험을 한국에서 목조건축산업에 종사하고 계신 분들에게 다 전해 드리고 싶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Mass Timber 제품의 보급을 위한 관련 교육과 기술의 전수가 함께 진행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월간빌더 카페 등에 업로드 되는 기사는 과월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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