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 대비 21% 상승, 하반기 다시 상승하나?
건축허가 건수 한 달 만에 작년 동월 수준 회복, 수입자재 가격 반영 숙제 남겨
2021년 8월 목조주택 착공 현황이 발표됐다.
2020년 8월 대비 21% 증가한 874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826동, 2020년 724동에 이어 3년 동월 최고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20년 12월 동년 대비 25% 상승에 이어 2021년 1월 11%, 2월 16%, 3월 22%, 4월 23%, 5월 8%, 6월 0.7%로 7월 18%, 8월 21% 상승하며 9개월째 상승을 유지하고 있다.
[표2.] 참고
2021년 8월까지의 착공 누계 동수는 7,217동으로 2020년 8월까지의 착공 누계 6,287동과 비교하여 동월 대비 성장폭을 14.79%까지 끌어올리며, 상승폭을 유지해 가고 있다.
[표3.] 참고
월별 목조주택 허가 건수도 작년 동월대비 평균 상승폭으로 회복했다. 2019년 8월 878동, 2020년 8월 1,007동, 2021년 8월 1,011동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0.4% 상승했다. 8월까지 누계 허가 건수는 2020년 7,693동에서 2021년 8,549동으로 11.12%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은 상승세는 다시 급등으로 돌아섰다. 2021년 7월에 그동안 급등세가 지정되었는데, 다시 한 달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작년 8월 동월 대비 122,500동에서 144,000동으로 17.55% 상승하였다.
APT에서 주택으로의 이동 뚜렷해지고 있어 주택의 형태와 평수 커지고 있어
2021년 시도별 신축 착공건수를 살펴보면 경기도와 강원도가 부동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더 깊이 드려다 보면 지역별 특성을 발견하게 된다. 매달 발표되는 통계를 더 세분화하면 주택의 형태에 변화를 볼 수 있다. 근린생활시설이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주택을 넘어선 건축물의 확대로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다.
또한 구조재의 가격 하락을 선물로 지켜보는 건축주가 많아지면서 9월 이후에 착공 계획을 세우면서 설계조차 미뤄지는 현상이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추석 이후 현장이 시작되면서 물량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4사분기 목조주택자재업체의 매출의 증가와 물량 소진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4사분기신축물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판단된다.
단열재 수급 여전히 어려울 듯 구조재와 함께 단열재의 수요는 목조주택에서 매우 중요한 아이템이다.
국내로 수입되는 단열재의 생산이 중단되지 이미 오래여서 단열재 수급 144.7 140.9 143.1 141 144
152.6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4사분기에 생산이 가동되면 올 연말에는 물량이 보충될 수 있으나 이 또한 아직 미지수다. 내단열과 외단열을 겸한 단열시공방법에 대한 검토와 외단열재의 판매량이 늘어나는 현상이 이에 대한 반증이다.
미국 선물 시장 가격 상승세로 돌아서 미국의 신축 증가와 선행학습으로 인한 우려
7월말부터 8월까지의 가장 큰 이슈는 목조주택 자재 선물가격이었다. 9월들어 선물가격이 다시 오르고 있다. 미국의 수요가 급증한 이유이다. 전 세계가 with 코로나를 준비하면서 코로나로 인한 가격 급등이 발생하지 않을
까? 하는 우려를 하고 있다.
국내 목조주택자재업체들도 속내가 복잡하다. 가장 비쌀 때 구매했던 자재가 아직 입항도 하지 않은 것도 있는데, 선물가격은 바닥을 찍었기 때문이다. 다시 조금씩 오르는 가격, 이후 다시 폭등할지 모르는 시장 조건들을 예측하면서 가격을 결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