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법 개정(2021. 6. 28 시행)
‘건축물 마감재료의
난연성능 및 화재확산 방지기준 개정’
외벽마감재료의 준불연, 난연 성능 시험 기준 개정(2021년 6월 28일 시행)
단일재료로 이루어진 경우: 한 면(외측면)에만 시험
각 측면의 재질이 달라 성능이 다른 경우: 앞면, 뒷면, 각 측면에 대하여 각 3회씩 실시
- 기존 준불연제품(PF, 경질우레탄, 열반사단열재 등)
- 측면까지(총 6개면) 페이싱으로 마감해야 함
- 현장에서 절단하여 측면 노출 시 건축안전모니터링 적발됨
외벽 준불연 이상 마감재료 사용 대상
건축법 시행령 제 61조 및 건축물의 피난 •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규칙 제24조
1. 상업지역 (근린상업지역은 제외한다)의 건축물로서 다음 각 목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것
가. 제1종 근린생활시설, 제2종 근린생활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종교시설, 판매시설, 운동시설 및 위락시설의 용도로 쓰는 건축물로서 그 용도로 쓰는 바닥면적의 합계가 2천제곱미터 이상인 건축물
나. 공장(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화재 위험이 적은 공장은 제외한다)의 용도로 쓰는 건축물로부터 6미터 이내에 위치한 건축물
2. 의료시설, 교육연구시설, 노유자시설 및 수련시설의 용도 (층수제한없음)
3. 3층 이상 또는 높이 9미터 이상인 건축물
4. 1층의 전부 또는 일부를 필로티 구조로 설치하여 주차장으로 쓰는 건축물
개정 이유
「건축법」이 개정[법률 제16380호(2019. 4. 23. 공포, 2019. 10. 24. 시행)]됨에 따라 단열재 등 마감재료의 품질관리를 위한 기준을 정하는 한편, 복합자재가 다양화되고 있는 국내 실정을 반영하여 이에 따른 세부적인 안전기준을 마련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일부 미비점을 개선ㆍ보완하려는 것임.
시장 전망
앞으로 화재성능이 떨어지는 값싼 건자재들은 밀려날 수밖에 없으며, 건축물 개정안 시행 전 화재방지 성능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전망된다. 실제로 단열재 시장에서 EPS(발포스티렌폼)는 2017년, XPS(압출스티렌폼)는 2018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우레탄, 그라스울, 페놀폼 등은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5년간 세라믹 단열재별 시장 매출점유율 역시 그라스울이 매년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복합자재(샌드위치패널) 건축물의 대형화재로 건축물 화재성능기준이 강화되면서 샌드위치패널에 사용하는 심재가 화재에 취약한 유기단열재보다 세라믹 단열재인 그라스울이 화재성능 확보에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화재성능 적용 규정 범위는 3층 이상 또는 9m 이상으로 소규모 주택 시장은 건축물 마감재료 준불연재료 이상을 사용해야하는 법규를 비켜간 것 같지만 지속적인 건축물 화재 안정성 확보에 대한 정부 및 국회의원들의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기에 소규모 주택시장도 시장의 흐름과 건축주의 눈높이를 맞춰 불연재에 대한 의식변화와 자재 발굴 개발에 노력해야 할 것이다.
엄격하고 까다로워진 준불연 성능 시험방법
외부에 노출되는 단열재 한 면에 대해서만 요구하던 준불연 성능을 뒷면, 측면까지 6면으로 확대해 시행된다. 아울러 12월23일부터는 두 가지 이상의 이질적인 재료로 이뤄진 복합 마감 재료는 심재까지 준불연 이상의 성능을 확보돼야 한다.
이밖에 강판과 심재로 구성된 샌드위치패널과 외단열 공법 사용 또는 두 가지 이상의 재료로 제작된 복합 외벽 마감 재료는 현행 난연 성능시험 방법에 추가로 ‘실대형 화재시험’이 의무화 돼 건축물의 화재안전성이 대폭 강화된다.
업체별 대응 방안
업체별 대응 전략은 크게 4가지 방향으로 준비되고 있다. 심재(단일재료)만으로 준불연 성능 기준 확보,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 및 협업, 자체 R&D 연구소 설치 등 제품 개발, 생산설비 확충 등 이다.
1. LG하우시스 패놀폼(PF)단열재
기존 PF단열재 제품 제조공정에서 LG하우시스의 준불연 특수처방 기술을 적용해 심재 준불연 제품 개발에 성공, PF단열재 제품 총 6면
(앞, 뒤, 측면)과 내부 심재 재료에 대해 각각 준불연 성능 적합 검증 확보
링크: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1060846871
링크: http://www.mtnews.net/news/view.php?idx=10860
2. 경동원 세이프폼 실대형 성능시험 합격
30초간 최대온도 약 522℃를 기록해 기준을 통과했다. 시험은 외장 마감재와 단열재를 높이8m로 시공한 뒤 목재에 불을 붙여 단열재에
30분간 가열한 뒤 상단 5m 지점 온도가 30초 동안 600℃를 초과하지 않으면 적합한 것으로 판단한다.
링크 :https://www.mk.co.kr/news/business/view/2021/04/378413/
3. KCC 내화시험동 신축
KCC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중앙연구소에 각종 건축자재와 내화 구조체에 대한 내화 및 단열 성능을 시험하고 평가하는 ‘내화시험동’
을 신축했다. 내화 및 단열 성능만을 전문적으로 시험하는 연구 시설을 마련한 것은 국내 기업 중 KCC가 처음이다.
이번에 신축된 내화시험동은 연면적 1,547㎡(약 468평)의 지상 2층 규모로, 건축물 화재 발생 시 내화 성능을 요구하는 부위에 대한 성
능 평가를 수행한다. 내화성 실험 구역과 단열성 실험 구역 등 2개 구역으로 운영되며, 벽체, 지붕판, 보, 방화문 등 다양한 부문에 대해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링크: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4858
4. 벽산 생산설비 확충,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
벽산은 최근 생산설비 확충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중. 최근 무기단열재인 글라스울, 미네랄울을 생산하는 영동, 익산, 여주 공장 등의
설비를 확충해 7만t 이상의 추가 생산을 추친한다. 설비 확충이 마무리되면 총 생산량은 20만t 규모까지 늘어난다. 이를 기반으로 연간 1
조 5000억원 규모인 무기단열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화재안전연구소에서 그라스울, 미네랄울 무기 단열재를 적용한 샌드위치패널시스템과 외벽마감시스템에 대
한 실대형화재 성능시험을 한국건설기술연구진과 벽산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하였다.
링크: http://www.ikld.kr/news/articleView.html?idxno=234858
5. 현대L&C 무기단열재 시장 공략
현대L&C 역시 지난해 세계적인 단열재 제조업체인 독일 크나우프 인슐레이션(Knauf Insulation) 사와 손잡고 건축용 무기단열재 기업
간 거래(B2B)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링크 : http://news.heraldcorp.com/view.php?ud=20210412000617
6. DK보드 자체 개발 제품으로 양산화 성공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소재한 디케이보드는 최근 준불연성을 확보한 불에 강한 스티로폼 단열재 DK보드-X를 개발해, 첫 제품을 출시했다. EPS(발포 폴리스티렌)단열재 분야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DK보드-X는 디케이보드가 HDC현대EP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심재(단일재료)만으로 준불연 성능 기준 확보에 성공해 선보인 혁신의 건축용 단열재로 인정받고 있다.
앞서 KOLAS 공인시험기관인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에서 준불연 적합 인증을 받은데 이어 건축안전모니터링 수행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서도 준불연 재료 적합 인증을 받았기 때문이다.
링크: https://moneys.mt.co.kr/news/mwView.php?no=2021061409408025243
불연단열재 생산 전문 기업 윈코
스카이텍외 불연재료 다수 성능시험 개발, 신규 설비 보강
윈코의 제품군은 불연 파이프커버 / 자동차용 난연 흡음,단열재 / 방화문 보드 / 건축물 기계실 공조실 불연흡음재 / 단열재 등 불연 성능확보 필요한 건축,산업 분야 제품 다수 개발 공급하고 있다.
스카이텍 현재 목조주택 외단열 하우스랩 시장에서 유일한 준불연 재료이다. 기존 준불연 성능테스트 상회하여 통과, 강화된 준불연 테스트 방법을 무난하게 통과가 예상된다. 준불연 성능 적합 검증 확보하고, 10월 중 합지시 유기물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근 신규 필름 합지 설비 확충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중이다. 준불연 신제품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