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목조주택 착공현황

작년 동월 대비 12% 하락
건축허가 건수 12% 동반하락

 

2021년 9월 목조주택 착공 현황이 발표됐다.
2020년 9월 대비 12% 하락한 886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724동, 2020년 1,005동으로 202년보다 감소한 수치다. 20220년 12월 동년 대비 25% 상승에 이어 2021년 1월 11%, 2월 16%, 3월 22%, 4월 23%, 5월 8%, 6월 0.7%로 7월 18%, 8월 21% 상승을 마무리하고 하락으로 반전된 것으로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하락하였다.

김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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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참고
2021년 9월까지의 착공 누계 동수는 8,103동으로 2020년 9월까지의 착공 누계 7,292동과 비교하여 동월 착공 누계 대비 성장 폭을 11.12%를 유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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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참고
월별 목조주택 허가 건수도 작년 동월대비 12% 하락하였다. 2019년 9월 850동, 2020년 9월 1,096동, 2021년 9월 978동 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12% 하락한 것이다. 9월까지 누계 허가 건수는 2020년 8,789동에서 2021년 9,527동으로 8.39% 증가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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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상승세는 꾸준하다. 2021년 7월에 그동안 급등세가 진정되었다가 지난 8월 다시 한 달 만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9월은 135800동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나 숨 고르기는 하는 모양새다. 작년 9월 동월 대비 126,300동에서 135,800동으로 7.52% 상승하였다.

 

 

구조재 밀어내기 하는 유통회사 내년 상반기 물량 부족에 대비해야

 

2020년에는 많은 강우로 인해 9월에 물량이 몰린 이유가 있었다.
2021년 9월 집계는 동월 평균치를 상회하는 통계이지만 작년 착공 건수가 2021년 평균 상승률에 크게 미치지 못한 결정적인 이유는 단열재의 수급 불안정 때문으로 파악된다.

한편 구조재의 변화추이를 주목해야 할 때이다. 미국의 통계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이다. 구조재 생산업체에서도 계획된 년 간 생산 물량이 마감되면서 추가 생산을 줄이고 있다. 이는 결국 2022년 ¼분기 공급부족을 초래하여 국내 구조재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컨테이너와 선박을 잡을 수 없는 물류 문제 또한 이 같은 상황을 부채질하게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목조주택자재유통 회사는 물량을 밀어내는 중이다. 높은 단가에 발주한 물량이 입고되면서 오히려 손해를 보며 출고를 진행하고 있다.

 

단열재 수급 어려워 현장 지연돼 자재 선구매에 대해 고려해야 하나?

 

단열재는 벽체용과 지붕용이 수급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서 현장지원이 안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11월에도 해결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어 목조주택의 시공 동력을 떨어트리는 요인으로 작동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구조재와 단열재의 가격 그리고 수급의 불안정을 2022에도 계속될 여지가 있다는 것이 현장의 판단이다. 원활한 현장 진행을 위해서는 자재를 선구매해야 하는 것은 아닌지 판단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목조주택의 성장세를 가로막는 요소들이 끊임없이 나타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업체 간 협업이 중요한 때이다. 협업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개인을 넘어선 산업의 발전을 바라보는 결단이 요구된다고 하겠다. 시장의 파이가 커져야 개인이 먹을 수 있는 조각도 커진다는 교훈을 되새겨야 할 마지막 시간이 지금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