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질재료 한국산업표준(KS) 제‧개정 추진, 국민의견 묻는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섬유 판상 단열재 등 KS 9종 제‧개정안 예고고시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합판‧보드 등 목질재료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여 마련한 한국산업표준(KS) 표준안 9종(제정안 1종, 개정안 8종)에 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하고자 예고고시 한다고 밝혔다.
예고고시된 표준안은 학계와 산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전문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마련되었으며, 제정안은 11월 14일까지 개정안은 10월 14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받는다.
이번에 예고고시된 표준안은 산업계의 요구에 따라 새로 제정하는 KS 1종과 산업현장과 맞지 않는 용어 수정 등 기존 표준을 개정하는 KS 8종으로 상세한 표준안의 내용은 e-나라표준인증(www.standar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새롭게 제정하는 목섬유 친환경 소재인 상 단열재 KS는 목재를 이용하여 만든 단열재 제품의 품질 관리를 위한 것으로 스티로폼이나 우레탄폼과 같이 화재 시 유독가스를 방출하는 플라스틱 제품을 대체할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기준을 마련하였다.
또한, 목섬유 단열재의 보급을 위하여 규격과 시험방법을 표준화하여 객관적인 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하였다.
예고고시 기간 동안 관련 업계 및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표준안을 수정하고, 산림청 기술심의회 및 국가기술표준원 표준회의 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안이 확정되면 한국산업표준으로 제·개정이 공포된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산업연구과 김명길 과장은 “이번에 마련되는 목섬유 판상 단열재 KS는 기존의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이 산업화되어 안정적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규격과 품질을 표준화한 것이다”라고 말하며 “산업계는 한국산업표준으로 제품의 품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소비자는 한국산업표준을 통해 목재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전했다.
<월간빌더 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