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목조건축 박람회’ 산림청장 축사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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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산림청장 남성현입니다.

대한민국 목조건축 박람회의 첫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목조건축을 널리 알리고자 설계, 시공, 자재, 조경까지 전 분야를 망라하는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메쎄이상, 월간빌더 등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 침체, 고금리 기조 등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져 가고 있습니다. 기후위기의 극복과 탄소중립 실현이 절실해질수록, 목재 이용의 중요성과 관심은 앞으로 점점 더 커질 것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탄소흡수원 ‘목재’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곧 탄소중립 실천이기 때문입니다.

목재는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따라서 탄소 저장기간이 달라집니다. IPCC 국제지침에 따르면, 목재가 저장하는 탄소량의 반감기는 제재목으로 활용 시에는 35년, 합판‧보드류로는 25년에 달합니다.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목재를 장기간 대량으로 이용하고자, 최근 산림청에서는 특히 목조건축 활성화에 대한 정책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목재친화도시, 목조건축 실연사업, 목조전망대 등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지원사업을 확대하여 목재 이용 수요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국토교통부 등과 협업하여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법안 제정을 추진 중이며, 표준품셈 등 관련 제도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제품에 대한 품질단속, 관리 강화와 함께, 가장 중요한 목재에 대한 국민 인식 개선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정책적인 노력 외에도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민간 부문의 지속적인 관심과 선도적인 역할을 기대합니다.

오늘 이 자리가 모두의 힘을 합쳐 목조건축의 미래를 더 밝게 만들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대한민국 목조건축 박람회의 첫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