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9월 목조주택 착공현황

작년 동월 대비 26% 하락, 건축허가 건수 26% 하락

2023년 9월 목조주택 착공 현황이 발표됐다. 2022년 9월 대비 26% 하락한 561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8,886동, 2022년 759동, 2023년 561동 으로 2022년 9월 대비 26% 하락했다.

2023년은 단 한 차례도 작년 동월대비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8월 들어 그 동안 크게 하락했던 침체의 폭을 줄였다. 그러나 9월은 성장 동력을 이어가지 못하고 평균 가까이 다시 주저앉았다. 2023년 9월까지의 누적 착공건수는 5,202동으로 작년 수준 6,589동의 78.94% 수준이다.

김창규 기자 / 자료제공_엔에스홈 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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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월별 목조주택 착공통계 (통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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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월별 목조주택 건축허가 (통계누리)

 

 

[표2.] 참고

월별 목조주택 허가 건수는 작년 동월대비 26% 하락했다.

2021년 9월 978동, 2022년 9월 933동, 2023년 9월 691동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6% 하락한 것이다. 8월 27% 하락에 이어 9월 26% 하락은 2023년 2월에 이어 하락폭을 2개월 연속 가장 많이 줄인 통계이다. 2023년 9월까지의 누적 허가 건수는 6,158동으로 작년 수준 8,886동의 69.3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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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미국 신축 주택 통계 (Census)

 

미국 착공 다시 반등해

작년 동월 대비 8% 하락

미국의 신축착공건수는 5월 한 차례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한 후 두 달 만인 7월에 다시 6%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2023년 8월 114,200동으로 작년 동월 134,500동 대비 15% 하락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9월에는 8%하락한 117,700동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 2023년 9월까지 누적 착공건수는 1,076,700동으로 2022년 9월까지 착공건수 1,225,200동의 12.12% 하락했다.


2023년 9월까지 동기간 대비

착공 21.06% 하락,허가 30.70% 하락 마감

허가건수, 2022년1월부터 누계 착공건수

대비 2,965동 웃돌아

2022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착공건수 대비 허가건수는 2,965동이 누적되고 있다. 허가건수는 착공건수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설계 후 착공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8월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통계와 분위기가 남은 3개월을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미국 착공 다시 반등해

작년 동월 대비 8% 하락

미국의 신축착공건수는 5월 한 차례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한 후 두 달 만인 7월에 다시 6%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2023년 8월 114,200동으로 작년 동월 134,500동 대비 15% 하락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9월에는 8%하락한 117,700동으로 다시 반등하고 있다. 2023년 9월까지 누적 착공건수는 1,076,700동으로 2022년 9월까지 착공건수 1,225,200동의 12.12% 하락했다.


목조주택 산업 자생력 잃어가나?

10월 급격히 달라진 상담 내용

2023년 9월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면,

목조주택의 평균 평수는 2022년 대비 4평 줄어들었다. 2022년 34평이었던 평균 평수는 2023년 9월까지 평균 30평으로 줄어들었다. 주택 착공 물량 또한 크게 줄어들어 신축 중심의 시공을 하는 업체의 어려움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반면에 리모델링으로 전환한 업체는 영업과 현장 개설이 이어지고 있다.

2023년을 두 달 남겨둔 시점에서 기대해도 좋은 분위기가 보이고 있다. 8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진 건축박람회 상담 분위가 많이 달라졌다. 실수요자 중심의 상담이 많아졌고, 2024년에 착공을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준비하는 내용이다. 특히 9월까지만 해도 적은 평수의 주택 문의가 많았다면 10월부터는 평균 평수 이상의 주택상담이 늘어나는 상황이다.

그러나 지역에 따른 분위기는 뚜렷했다. 서울과 경기도 지역에서 열린 건축박람회장은 하반기 들어 급랭한 반면 지방 건축박람회장의 분위기는 예년 수준에 가까운 활력을 찾아가고 있다.


신축에서 목조주택이 차지하는 비중 계속 줄어

지자체 중심으로 당분간 성장을 견인할 듯

신축에서 차지하는 목조주택의 비중은 2019년 17.00%에서 2023년 15.70%로 계속 줄어들고 있다. 민간에서 목조주택에 대한 성장은 정부의 역할이 전무하다시피 한 상황에서 업계 스스로 감당하기에는 아직 역부족이다.

그러나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은 2023년 들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탄소 중립의 이슈가 목조주택과 목조건축으로 조금씩 가시화 되는 분위기이다. 지자체를 중심으로 단지개발을 위한 다양한 시도들이 생기고 있고, 정부기관에서는 고층 목조 건축물에 대한 시도들을 늘려가고 있다. 그러나 행정상의 제도 미비와 목조건축 산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목조주택 또는 목조건축 전문 기업들의 참여가 거의 불가능한 상태이다.

공업화 주택에 대한 이슈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다만 시기적 어려움으로 인해 산업에서의 영향력은 아직 미미한 상태이다. 목조주택 업계에서의 공업화 산업에 대한 지지 또한 낮은 실정이어서 공업화공법 기업들은 자생적인 성장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건축의 제조와 시공의 경계가 선명해져야 하는 과제가 도마에 오르지 않도록 산업 전체의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