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로그하우스

18. 로그하우스 1.png

건축개요

건축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용 도 단독주택

 

대지 면적 413㎡

건축 면적 101.71㎡

연 면 적   174.73㎡

용 적 률  63.14%

층 수       지상2층

구 조       목구조(로그하우스)

시공 자재 벽구조 시베리아산 레드파인 글루램 160mm

외부 마감 세라믹사이딩

지붕 마감 고내식 도금강판(징크)

단 열 독일 구텍스 목섬유 단열재

로그하우스 가공 | 홀츠바우착한나무집

로그하우스 시공 | 팀블로그 하우스

설계노트

건축주는 친환경 주택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여러 가지 목조주택을 찾아보았다.

그 중 가장 매력 있는 주택인 로그하우스 통나무집을 선택하게 되었다.

부부와 두 아이들이 함께 하지만 독립적으로 공간을 활용하는데 중점을 두고 평면을 직접 구성하였다.

18. 로그하우스 2.png

1층은 현관을 들어서면 복도를 지나 가장 넓은 공간에 다이닝 룸과 리빙룸이 위치한다.

드레스룸과 연결된 방과 넓은 방 그리고 화장실, 다용도실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2층은 계단을 올라와 복도 끝에 2층 주방과 거실이 있고, 복도 양쪽으로 화장실1개를 포함하고 있는 큰 방과 2개의 작은 방, 샤워가 가능한 화장실이 있어 1층과 2층이 독립된 생활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다.


설계과정

일반적인 평면도가 나오면 건축허가용 건축도면과 프리컷에 필요한 프리컷 도면이 동시에 작업된다.

18. 로그하우스 3.png

프리컷 도면은 프리컷 기계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직접변환이 가능한 독일 hsbCAD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캐드/캠으로 작성된 파일을 독일 프리컷 설비에서 가공하기 때문에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고 구조적으로 완벽하게 된다.


시공과정

시공 현장은 단지 개발 지역으로 산을 절토하여 일부 성토작업 한 토지이다.

18. 로그하우스 4.png18. 로그하우스 5.png

 

​성토 후 약 2년 정도 경과되어 건축주님과 합의하에 파일 작업을 하게 되었다. 기존에 그린 생활 시설 건물을 철거하고 시공하였으며, 약 4-6미터 정도 천공 후 이중 벽관을 세워 건축물이 안전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토목공사를 우선 진행하였다.

18. 로그하우스 6.png18. 로그하우스 7.png

터파기와 콘크리트 타설을 비롯한 모든 기초공사는 직영공사로 빠르고 꼼꼼하게 진행되었으며,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을 돕기 위하여 천막을 덮어 양생을 진행하였다.

기초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수입된 로그하우스벽체를 구성할 팀버프레임용 글루램과 벽체용 집성 로그 프로파일을 프리컷 센터에서 프리컷 가공을 진행했다.

글루램 로그 프로파일은 일반 솔리드 원목에 비해 수분함량이 낮아 목재가 건조되면서 나타나는 틀어짐이나 뒤틀림이 적고 구조적 성능 균일하며 강도, 강성이 객관적으로 검증되어 안정성이 보증되며, 치수 안정성도 높은 건축자재이다.

18. 로그하우스 8.png

 

글루램

글루램이란?

 

규격에 맞게 제재된 목재를 12%로 이하로 건조하여 원하는 단면규격으로 접착시켜 만든 것으로 변형이 없고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을 갖추고 있어 공학목재이다. 또한 친환경 접착제로 사용하여 주택이나 건축물에 사용하기에 적합한 건축 재료이다.

18. 로그하우스 9.png18. 로그하우스 10.png

 

18. 로그하우스 11.png

프리컷 가공도면과 전체 도면을 확인하며 훈데거 K3로 가공이 진행된다.

18. 로그하우스 12.png

프리컷센터에서 가공된 자재를 현장으로 보내어 도면에 따라 토대시공을 하고 수평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을 진행한다.

18. 로그하우스 13.png

전체적으로 벽체의 처음단과 두 번째 단을 올리고 다시 한 번 수평을 맞추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기초와 단단히 고정한 후 다음 단계로 진행한다.

교차 적층 방식의 로그하우스는 통나무로 벽을 구성하는 구조이고 프리컷센터에서 정밀하게 가공된 자재로 시공하기 때문에 일반 목조건축 보다 빠르게 진행된다.

18. 로그하우스 14.png

 

시공 자재는 시베리아산 레드파인 글루램 160mm로 시공하였다.

벽체 공사를 할 때에는 벽체구성의 기본 요소인 스터트, 벽체 간의 연결을 위한 코너, 벡커, 깔도리 그리고 개구부의 하중을 분산하는 헤더, 킹스터드, 트리머 이렇게 세 가지 요소를 반드시 확인하며 시공해야 한다.

18. 로그하우스 15.png

일반적으로 로그하우스의 경우 2층 바닥을 구성할 때 2×8(184mm) 목재 장선을 사용하여 비노출 시공을 하지만 이번 로그하우스는 건축주님과 상의하여 팀버프레임 골조 시공으로 2층 바닥을 시공을 하였다.

18. 로그하우스 16.png18. 로그하우스 17.png

​프리컷센터에서 통나무 로그가공은 물론 팀버프레임 가공도 가능하기에 두 가지 방식의 가공을 통해 로그하우스와 팀버프레임의 결합으로 단조로운 천정 구성에서 보다 매력적인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었다.

18. 로그하우스 18.png18. 로그하우스 19.png

시공과정은 쉬운 듯 하지만 많은 노하우를 요구한다.

목재를 조립하여 쌓아 올리지만 결합 부위가 시공 후에도 길게는 몇 년간 움직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로그하우스를 전문으로 하는 시공업체에 맡겨야 하는 이유이다.

18. 로그하우스 20.png

용인 지역은 중부2지역(열관류율0.170) 기준하여 가등급 대비 약 25mm의 추가 두께만 필요하다. 실제 작업상에 차이가 없을 뿐더러 인슐레이션이나 우레탄폼과 같이 화학제품이 아닌 독일 청정지역의 목재만을 사용하여 제조하기 때문에 목재와 동일한 통기성과 조습기능을 보유하고 있어 통나무 주택뿐만 아니라 목조주택에 가장 적합한 단열재라고 할 수 있다.

18. 로그하우스 21.png18. 로그하우스 22.png

 

이번 현장의 외벽에 단열을 참고하면 외벽에 160mm 러시아 레드파인 로그벽체에 스터드를 세우고, 독일 구텍스 목섬유단열보드 160mm 두께로 단열시공을 하였다. 매트 형태로 비정형 제품에 비해 단열성능도 우수하고 시공이 빠르고 안전하다. 벽체의 열관류율은 약 0.157W/㎡K로 실제 목조건축에서 많이 사용하는 2x6(140mm) 단열재를 시공하여도 0.17W/㎡K로 중부2지역 단열규정에 충족한다. 중부1지역인 경우도 10mm만 추가 단열하면 외벽기준인 0.15W/㎡k를 만족한다.

18. 로그하우스 23.png18. 로그하우스 24.png

18. 로그하우스 25.png18. 로그하우스 26.png

지붕단열도 독일 구텍스 목섬유단열재를 사용하여 두께 315mm로 시공하였고, 지붕 마감으로 포스코고내식 도금강판(징크)으로 마감 하였다.

투습 방습지로 단열재 시공을 마감하고 외부 마감은 세라믹 사이딩으로 진행하였다.


실내 모습

18. 로그하우스 27.png

계단실 앞 중문을 설치로 공간을 나누어 깔끔한 실내 인테리어를 연출하였고, 건축주님께서 다용도실과 펜트리 입구에는 슬라이딩도어를 활용하여 소나무 사진시트로 인테리어를 디자인하였다.

18. 로그하우스 28.png18. 로그하우스 29.png

 

계단실에 환기가 가능한 창문을 설치하였고, 2층 역시 중문을 설치하였다.

18. 로그하우스 30.png18. 로그하우스 31.png

로그하우스에 팀버 프레임을 결합하여 내부에 공간을 확장하도록 설계되어 2층에도 1층만큼이나 커다란 거실을 둘 수 있어 1층과는 독립된 생활이 가능한 주택이다.


홀츠바우 프리컷 센터는

정밀하게 가공된 자재들로 로그하우스, 팀버 프레임 전문 시공업체인 팀블로그 하우스와 함께 많은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튼튼한 나무집을 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 친화적인 건축을 위해 독일 구텍스 목섬유단열재를 비롯하여원목시스템창호와 그 밖에 친환경 건축재재를 사용하여 고객님들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목조주택들을 시공하고 있다.

나무는 감성적이고 부드러운 공간을 제공하는 자재로 가정뿐만 아니라 유치원, 학교 등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콘크리트 공간보다 나무로 이루어진 공간이 학습 능력이나 안정감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

북미와 유럽의 건축방향은 기후위기에 대비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을 구현하는 중요한 소재로서 목재를 활용한 다양한 건축이 시도되고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근대 건축이 18세기 벽돌의 시대, 19세기 철골조, 20세기 철근콘크리트의 시대였다면 21세기는 목재의 시대로 정의되고 있다.

목재는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 가는 훌륭한 전통 건축재이며, 신기후 시대를 대비하는 최고 선택이 될 것이다.

홀츠바우는 세상을 이루는 모든 공간에 나무의 생명력을 심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