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동월 대비29% 하락, 건축허가 건수 27% 하락
2023년 6월 목조주택 착공 현황이 발표됐다. 2022년 6월 대비 29% 하락한 636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984동, 2022년 895동, 2023년 636동으로 2022년 6월 대비 29% 하락했다. 지난 2023년 2월부터 작년 수준 가까이 반등을 시도했으나 3월과 4월에 이어 6월까지 하락폭을 키우면서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2023년 5월까지의 누적 착공건수는 3,523동으로 작년 수준 5,018동의 70.20% 수준이다.
김창규 기자 / 자료제공_엔에스홈 R&D센터
[표1.] 월별 목조주택 착공통계 (통계누리)
[표2.] 월별 목조주택 건축허가 (통계누리)
[표2.] 참고
월별 목조주택 허가 건수는 작년 동월대비 27% 하락했다.
2021년 6월 1,198동, 2022년 6월 981동, 2023년 6월 721동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7% 하락한 것이다. 허가 건수는 2022년 12개월 중 5월과 7월 두 차례만 상승했을 뿐 2월 이후 하락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23년까지의 누적 허가 건수는 4,175동으로 작년 수준 5,990동의 69.70% 수준이다.
[표3.] 미국 신축 주택 통계 (Census)
미국의 신축착공건수는 5월 한 차례 큰 폭으로 상승 반전했으나, 6월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2023년 6월 133,800동으로 작년 동월 144,900동 대비 8% 하락으로 돌아서며 2023년 들어 5월을 제외하면 계속 하락하고 있다. 2023년 6월까지 누적 착공건수는 713,900동으로 2022년 6월까지 착공건수 839.500동의 14.96% 하락했다.
2023년 6월까지 동기간 대비
착공 29.8% 하락, 허가 30.3% 하락 마감
허가건수, 2022년1월부터 누계 착공건수 대비
2,661동 웃돌아
2022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착공건수 대비 허가건수는 2,661동이 누적되고 있다. 허가건수는 착공건수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3월과 4월 들어 착공과 허가 건수가 비슷하게 나타났고 5월부터 소폭 상승하고 있다. 5월 이후 소비자의 건축 문의는 급감하고 있다.
이동식 주택 급격히 줄어들어
소형 주택 개척으로 돌파구 찾아
지난 달 이동식 주택에 대한 규제 강화 예고에 따른 해프닝이 있었다. 이로 인해 업계는 한 숨을 돌리는 상황이었지만,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다. 이동식 주택 업체의 생산이 ½ 이하로 대폭 줄어들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하여 이동식 주택 업체들은 30평 이하의 소형 주택 제작으로의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숙박기능이 있는 다양한 컨셉의 주택을 선보이는 업체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디자인과 기능을 강조한 소형 주택들을 개발하고 내년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공업화주택 시장 정중동
8월부터 본격적인 공급 시작돼
공업화주택 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다.
주택시장 뿐만 아니라 상업건축까지 공업주택의 시도는 이미 시작되었다.
케이스 프레임웍스는 지난 달 용인시 및 세종시 주택의 패널라이징 주택 시공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어린이집이 패널라이징 공법으로 신축이 이루어진다. 또한 자이가이스트는 지난달부터 모듈러 주택을 시장이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업화 주택 세미나도 안정기에 들어가고 있다. 스마트하우스를 중심으로 매월 개최되고 있는 세미나를 통해 공업화주택의 구조적 안정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리모델링에 대한 문의
꾸준히 늘어나고 있고
인스펙터의 역할 중요해져
목조주택 신축에 대한 수요가 답포상대에 들어간 반면 리모델링과 중목에 대한 문의는 꾸준한 늘어나고 있다. 매월 집계되는 목조주택 신축 비율 중 증축 및 리모델링이 차지하는 비율은 22%에 이르고 있다. 의미 있는 발전은 리모델링 업체의 업무 시스템이다. 인스펙터에 의한 진단으로 부터 시작되는 업무 시스템이 시장의 조명을 받으며 시나브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중목 또한 국내 가공 및 공급에 대한 체계를 갖췄다.
‘더 플러스’는 본격적인 중목 공급 채비를 마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가면서 일본 업체 ‘더 나이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은 물론 중목의 국산화를 시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