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목조주택 착공현황

작년 동월 대비15% 하락, 건축허가 건수 27% 하락

2023년 8월 목조주택 착공 현황이 발표됐다. 2022년 8월 대비 15% 하락한 611동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874동, 2022년 716동, 2023년 611동으로 2022년 8월 대비 15% 하락했다. 2023년은 단 한 차례도 작년 동월대비 성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8월 들어 그동안 크게 하락했던 침체의 폭을 줄이고 있다. 2023년 8월까지의 누적 착공건수는 4,641동으로 작년 수준 5,830동의 70.89% 수준이다.

김창규 기자 / 자료제공_엔에스홈 R&D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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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1.] 월별 목조주택 착공통계 (통계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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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2.] 월별 목조주택 건축허가 (통계누리)

 

[표2.] 참고

월별 목조주택 허가 건수는 작년 동월 대비 27% 하락했다.

2021년 8월 1,011동, 2022년 8월 927동, 2023년 8월 673동으로 이는 전년 동월 대비 약 27% 하락한 것이다.

8월 27% 하락은 2023년 2월에 이어 하락폭을 가장 줄인 통계이다. 2023년 8월까지의 누적 허가 건수는 5,468동으로 작년 수준 7,953동의 68.75%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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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3.] 미국 신축 주택 통계 (Census)

 

미국 착공 다시 주저앉나?

작년 동월 대비 15% 하락

미국의 신축착공건수는 5월 한 차례 큰 폭으로 상승 반전한 후 두 달 만인 7월에 다시 6%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고 말았다. 2023년 8월 114,200동으로 작년 동월 134,500동 대비 15% 하락으로 돌아섰다. 2026년 8월까지 누적 착공건수는 959,000동으로 2022년 8월까지 착공건수 1,097,700동의 12.63% 하락했다.


 

2023년 8월까지 동기간 대비

착공 29.11%하락, 허가 31.25%하락 마감

허가건수, 2022년1월부터 누계 착공건수 대비 2,836동 웃돌아

2022년 1월부터 2023년 8월까지 통계를 살펴보면…

착공건수 대비 허가건수는 2,836동이 누적되고 있다. 허가건수는 착공건수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설계 후 착공으로 이어지는 효과가 아직 미미한 상황이다. 8월 이후 조금씩 회복되는 통계와 분위기가 남은 4개월을 견인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목조주택 시장 공급물량 대폭 줄어

9월 들어 견적과 시공문의 증가하고 있어

2023년 8월까지의 통계를 살펴보면, 목조주택의 평균 평수는 2022년 대비 4평 줄어들었다. 2022년 34평이었던 평균 평수는 2023년 8월까지 평균 30평으로 줄어들었다. 주택 착공 물량 또한 크게 줄어들어 2023년 8월까지 2022년 동월대비 70.89% 에 머무르고 있다.

국토부 9월 21일자 보도자료에 의하면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대폭 줄었다.

민간부분이 전년 동기 대비 42.1% 감소했으며, 주거용 상업용 건축은 40% 감소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42.3%)은 비수도권(24.7%)의 감소폭보다 컸으며,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2.2%, 비수도권이 18.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늦은 반가운 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다.

지난 8월 통계에서 보듯이 전년 동원 대비 착공 하락폭을 줄이고 있고, 8월에 들어서면서 착공과 견적을 의뢰하는 소비자가 조금씩 증가하고 있다. 9월말 열린 대구경향하우징페어에도 건축을 준비하는 분들의 전시장 방문 상담이 크게 늘었다.


공업화주택 지속적 문의 이어져

지자체 및 중대규모 업체 중심으로

단지개발 들어가

공업화 주택이 시장 정착의 과도기적 성장통을 겪고 있다.

공장 자동화에 따른 적정 생산 물량의 부족으로 현장 시공과의 단가 차이가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 공급가 대비 시공사 마진 축소에 따른 미시적 갈등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골조 품질과 현장 관리의 이점 그리고 현장 인력 수급의 문제 등으로 인한 공업화주택 제작 문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중이다.

정부 및 지자체의 관심과 참여가 급증하고 있다.

대전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7층 목조건축물로 건축되고 있으며, 서울특별시 동대문구에서는 목조도서관 건축물의 국제설계공모가 진행 중이다. 울산의 목조건축 학교, 춘천 목조 공연장, 광주시는 목재문화진흥회와 업무협약식 맺고 목조교육종합센터 조성을 준비하는 등 많은 공공건축 프로젝트들이 추진되고 있다.

또한 목조주택 단지개발이라는 시장 변화에 따라 공업화 주택의 필연성이 더 선명해지고 있다. 경상북도 예천군에 109세대 분양에 이어 중‧대규모 목조주택 전문 업체들의 경기도, 강원도, 충청남도 등에 속속 목조주택 단지개발을 진행되고 있는 중이다.